2008. 10. 31. 15:06
외부 기생충 제거를 위한 담수욕의 방법
2008. 10. 31. 15:06 in Reef Tank
◆ 각종 치료제의 효능과 사용방법
1-1. 민물욕(담수욕)
<외부 기생충 제거를 위한 담수욕의 방법>
① 담수욕으로 제거 할 수 있는 외부 기생충
-. 담수욕으로 제거 할 수 있는 외부 기생충 중에서 가장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베네데니아충이며 그 외에 아가미 흡충, 트리코디나 흡충, 에피테리오시스티스 등등의 경우는 담수욕 만으로 완전 사멸되기가 힘이 들기 때문에 포르말린 또는 유기인산 약욕을 실시해야 한다.
-. 참고로 백점충과 오디늄충은 외부 기생충이긴 하지만 생활 습성상 담수욕만으로는 절대 구제 할 수 없다.
② 담수욕 방법.
-. 일단은 해수어 구입 한 후 바로 담수욕을 해도 무방하지만 보다 안정적으로
하려면 해수어가 어느 정도 어항에 들어와서 안정을 취한 후 하는게 좋다.
하지만 그냥 풀어 놔버리시면 잡기도 힘들고 락이나 샌드에 기생충을 뿌려댈 확률이 높기에 위험성이 덜 하고 잡기 편하도록 중국제 격리 그물망을 이용하여 며칠동안 격리해서 수질 적응을 시켜 놓은 후 담수욕을 한다.
-. 최초 구입 한 후 바로 하게 되면 운송/잡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좋좋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담수욕을 할 때는 반드시 온도를 기존 어항 물과 같도록 해야 하며 강하게 에어레이션을 해주면 좋고 경도와 pH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담수욕 하는 물은 수돗물의 경우 미리 이틀 전에 받아 두고 에어레이션을 해주거나 일반 정수기 물 또는 생수 이용해도 되며 수돗물을 바로 받아서 염소 제거제를 소량 (담수어의 절반 정도) 투여 한 후 10분 뒤에 사용해도 된다.
-. 통상 담수욕 시간은 개체별/상태별로 차이가 있다.
▶ 복어 종류/고비 종류의 경우는 담수욕에 약하므로 3분 정도로 시간을 지켜준다.
▶ 5~6Cm 이하의 작은 개체들의 경우는 3~4분 정도로 시간 엄수한다.
▶ 7Cm 이상의 다소 큰 개체들의 경우는 4~6분 정도로 시간 엄수한다.
▶ 상태가 좋지 않은 약해진 개체의 경우는 위의 시간에서 1~2분 정도를 빼고
담수욕을 실시 해주며 이 경우 1번으로는 베네데니아충을 위시한 담수에 약한 기생충들이 효과적으로 제압되지 않으므로 3~4일 후에 한 번 더 실시한다.
▶ 1회의 담수욕으로 해당 충이 구제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2~4일 정도 간격으로 재차 담수욕을 실시하는 게 좋으며 이를 통상 2~4회 정도 반복한다.
▶ 담수욕이 종료된 해수어가 어항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1~4시간 정도는 숨을 헐떡거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점차 호흡이 안정되고 행동 역시 안정을 되찾게 될 것이다.
1. 질병 치료를 받은 해수어는 대단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이므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명을 어둡게 해주고 유심히 관찰 해주어야 한다.
2. Zoe 또는 Selcon을 이용하여 꾸준히 비타민 종류를 섭취하도록 한다.
비타민 종류는 해수어의 발색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저항력 증진과 스트레스 극복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3. 다른 질병과는 달리 외부 기생충은 절대 어항 내부에서 스스로 사멸하지 않고 또한 번식력도 매우 뛰어난 편이며 생존력 역시 강한 편이기 때문에 반드시 질병치료를 실시해야 하며 그것이 매우 귀찮거나 위험하다 생각되면 처음부터 기생충이 전혀 없는 상태로 입수되도록 최초 입수되는 개체들을 철저히 쿼런틴 하거나 쿼런틴이 충분히 된 개체를 구입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4. 항상 물 상태를 변동 없이 매우 안정되고 좋은 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해수어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요인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인간을 위시한 모든 생물들은 스트레스에 대단히 취약한 편이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고 저항력을 비약적으로 낮추어서 질병이 쉽게 걸리도록 한다는 점 명심을 명심해야 한다.
1-2. 민물욕
① 대상어
가. 몸에 큰 흰점이 군데 군데 붙어있는 경우.
백점과 구별하는 법은 흰점의 숫자가 늘지 않으면서 백점보다 두배이상 큼.
나. 꼬리지느러미를 떨거나 머리를 자주 흔드는 경우. 또는 급격하게 어항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쏜살같이 달리다가 급정거를 반복하는 경우.
다. 눈에 백태가 낀 경우.
② 민물욕 시간
7센치 미만의 고기 : 3~4분
7센치 이상정도 되는 고기 : 5분
③ 준비물
물을 담을수 있는 투명한 용기(2리터 정도만 들어가도 된다.)
기포기, 온도계 등등.
④ 민물욕 시작
기포기로 최소한 3시간 전부터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민물에 들어가면 고기들이 숨을 가쁘고 빠르게 쉬므로 기포기는 쇼크를 방지한다.
공구한 프라지퀸텔을 1리터에 50mg정도 넣어주시면 더욱 좋다.
PH를 맞추기 위해 버퍼를 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안 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아주 적은 양을 넣어도 PH가 급격하게 올라가므로 메인어항과 같은 수치로 맞춘다는 게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민물의 PH가 어항물보다 0.5~1.0정도 낮게 나오는데 PH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의 이동은 물고기가 영향을 미미하게 받으므로 PH는 전혀 신경쓰지 말고 온도만 메인과 같게 맞추면 된다.
⑤ 민물욕 증상
민물에 들어가면 바로 누워버리는 고기들이 나오게 되는데 손으로 건드려 보아 다시 중심을 잡으면 민물욕을 계속해도 된다. 또 미친 듯이 날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상관없다.
다만 몸을 활처럼 구부리고 떨거나 구석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으면 바로 민물욕을 중단해야 한다.
⑥ 민물욕 후 고기의 상태
민물욕을 끝마친 후 고기의 지느러미가 불투명하게 보이거나 약간 갈라지는 경우 또는 없던 눈의 백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대개 이틀정도 지나면 깨끗하게 복구되므로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몸에 붙은 충이 떨어지면서 몸통에 피가 맺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는 후시딘연고나 마데카솔 연고를 살짝 발라주면 된다.
민물욕을 한 후 고기들은 급작스런 쇼크로 중심을 못 잡거나 어두운 곳에 웅크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건강한 고기라면 대개 두 세시간 후에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⑦ 기 타
민물욕은 일주일 간격으로 세 번 정도 해 주면 대부분의 충은 잡은 것 으로 보면 된다.
처음 민물욕을 할 때에는 3분, 그 다음 번은 4분, 마지막은 5분 정도 순으로 해 주면 된다. 덩치가 큰놈이 아닌 이상 5분을 안 넘기는 게 좋다.
고비류나 무리쉬아이돌, 너무 작은 유어(3센치 이하)들은 민물욕 하면 바로 황천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민물욕 보다는 프라지퀸텔로 약욕하는 것이 좋다.
백점은 민물욕으로는 잡히지 않는다.
리프탱크에서 펌글입니다......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빠른쾌유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