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4. 00:19

마린탑 콘 150

해수어 취미에 발을 들인지,
1년 6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열대어 취미를 3년정도 해본 나에겐
해수어는 마약과도 같은존재이며, 중복투자가 많은 취미인것 같다.
물론, 열대어도 마찬가지겠지만.
(비용측면에서는 해수어가 좀더 압박이 심하다)
다른사람들의 시스템과 수조 상태를 보고
내수조도 그와 비슷하게 꾸밀려고 하고,
좀더 좋은 좀더 낳은 장비와 시스템을 꾸밀려고 한다.
항상, 현재시스템에 만족해야지 하면서도
자제가 안되는게 ....

오늘, 기존에 사용했던 튠즈 9010을 섬코 마린탑 콘 150으로 교체할려고,
결제를 했다.
장비하나 사는데 꽤나 큰돈이 들어가지만,
시스템의 문제로 비싼 고기들이 죽어 나가면서, 계속 사고 죽고 를 반복하는것보다는
나름, 괜찮은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물론, 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물고기가 죽어 또 사는 비용을 줄여보자는
생각이다.
돈이 또 들어가는 상태지만, 앞날을 생각했을때 더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기존 스키머보다 좀더 속시원하게 뽑아주는 마린탑 콘 150을 사용해서,
유기물 통제를 좀더 빨리 좀더 원활히 제거하여 더 낳은 상태를 마련해주고 싶다.
인간의 본능때문에 수조에 갖혀 있는 아름답고 이쁜 해수어를 위해서 말이다.

튠즈 9010은 산호에 어울리지 싶다.
너무너무 조용히 천천히 일은 하지만, 역동적인 피쉬온니에서는 좀 답답함이 있다.
6개월동안 고생한 9010 수고했다.
다른 주인 만나서 더 열심히 일해줘!~! 바이바이~! 안녕....

6개월동안 수고한 튠즈 9010 스키머 사진


앞으로 설치될 마린탑 콘 150 사진
출처 : 섬프코리아 sum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