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병의 종류 및 치료(리프클럽)
출처 : http://www.koreareefclub.com/html/P1.htm
◆ 어병의 종류 및 치료
1-1. 백점병(Marine Ich, Cryptocaryon irritans)
1-2. 백점병 연구.
3-1. 아가미충1
3-2. 아가미충2
4. 안구 백태
5. 솔방울병1
6-1. 트리코디나(Trichodina) 병
6-2. 트리코디나 병
6-3. 트리코디나 병
7-1. 비브리오(Vibrio)
7-2. 비브리오
8-2. 림포(Lymphocytosis)
9-1. 안구돌출 병 (POPEYE)
10-1. 베네데니아(Benedenia) 병
10-2. 베네데니아(Benedenia)
1-1. 민물욕(담수욕)
1-2. 민물욕(담수욕)
◆ 담수욕 경험담.
▷ 왜 quarantine(검역)이 필요한가.
병이 들거나 먹이를 안 먹고 빌빌하는 놈은 좀 오래 살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먹이 잘 먹는 놈일 수록 하루아침에 죽어버릴 확률이 높은 이유.
양식장에 가 보면 꼭 필요하고 양식업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신 우리나라의 수산학계 박사님들이지만 양식장 업자들이 별로 효용성을 못 느끼는 분들이 있다.
바로 어병에 관한 박사님들이다. 사육어류가 병들어 박사님들에게 시료를 보내 분석을 의뢰하고 적절한 처방이 내려오려면 빨라야 2~3일 걸리는 데 그 동안에 고기는 증세가 심해져 복합감염으로 넘어가 회생 불가능한 상태가 되거나 모두 몰살을 한 뒤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사후 약방문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병에 걸리면 곁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바로 바로 해 주는 것이 최상의 길이다. 물론 예방은 더 좋은 길이다. 이처럼 해수어는 일단 병에 걸리면 진행이 매우 빠르며 초기에 손을 쓰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게 된다.
그래서, 아쿠아리스트는 어병에 대해서도 개략적으로는 알아야 할 정도로 만물박사가 되어야 하는 피곤함도 있다.
물론 대부분이 아마추어인 회원들에게 이런 것까지 요구한다는 것이 무리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기본 개념 정도는 알고 있어야 전문적인 것은 전문점에 맡기고 각자가 해야 할 일은 각자가 하는 역할분담이 올바르게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사육풍토가 개선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병에 관해서는 너무나 많은 박사님들이 방대한 자료를 인터넷상에 올려놓고 있다. 그래서, 각론보다는 총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어병을 모르고 해양생물을 사육하다 보면 미스테리한 경험을 많이 하게된다.
잘 돌아가고 잘 살고 있던 수조에 새로 고기를 한 두마리 사다 넣었는데 들어간 고기는 살고 어제까지 멀쩡하던 고기들이 병에 걸려 죽어버린다던가, 살던 고기는 이상이 없는 데 새로 고기가 들어가면 족족 죽어 나온다던가, 몰살을 해버린다던가, 딴 놈들은 다 좋은 데 수조내의 몇 마리는 아예 백점을 달고 산다던가, 수조에 물을 갈든 보충을 하든 손만 대면 백점이 걸린다던가, 어제까지 잘 먹고 잘 놀던 고기가 아침에 보니 죽어 있다던가, 누구든 한번은 경험을 하게 되고 그때마다, 수족관에서 사온 고기가 전염을 시켜 있던 고기를 모두 몰살 시켰다거나, 그 집 축양시설이나 기술이 개판이라고 고기를 판매한 수족관 주인을 애매하게 비난을 한다던가, 병원체를 죽이기 위해 U.V등을 단다 던가 부산을 떨며 스스로 원인 분석을 하고 처방을 내리고 대비를 하지만 다음에는 또 비슷한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여기에는 판매한 사람이나 산 사람이나 누구도 잘못이 없다. 단지 아쉽다면 어병에 대한 중요하고도 기초적인 상식이 없기 때문에 비롯되는 일이다.
전에 어병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던 시절에 집에 있던 수조에서 죽을 고기(?)는 안죽고 상태 좋은 고기가 하루아침에 죽어 버리면 우리어머니께서 자주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원래 쭈그렁 밤셍이(밤송이)가 3년 가는 법이란다." 해수어를 하면서 정말 옛말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 못 먹고 빌빌거리는 고기는 오래 살고 건강하고 밥 잘 먹는 나무랄 데 없는 고기가 우선순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웃지 못할 현실을 타개 하기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 우선 흡충류(Fluke을 위시한)는 약 한두 번 넣어 구제가 되고 재발이 거의 없으므로 원충류(Protozoan)에 의해 발병되는 백점병에 관해 살펴보자. 이 병의 사이클이나 증상등에 관해서는 많은 자료가 있으므로 각자 검색해서 찾아보도록 하고 특성에 관해 알아보기로 하자.
-. 자연상태에서 어류는 어렸을 때 한번 백점에 걸리면 몸 안에 면역이 생긴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백점충이 붙으면 활동을 못하게 되고 표피에 포자상태로 잠복을 하게 된다. (외형상으로는 멀쩡해서 구별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면역이 완전한 면역이 아니다. 사람에 따라 피곤하면 입술이 부르트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백점 포자도 생물이 건강할 때는 포자 상태로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진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몸이 약해져 있지 않더라도) 어류 내에서 특정한 홀몬이 분비되는 데 이를 신호로 포자에서 깨어나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위의 글은 백점에 관해 설명하는 문헌에 많이 나오는 지극히 평범한 내용이지만 해수어 사육에 있어서 밑줄을 10번은 쳐서 강조해야 할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대부분의 미스테리가 위의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데에서 시작된다. 고기는 수조에 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다. 수조 환경이라는 것 자체는 워낙 작은 생태계이기 때문에 외부의 자극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 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백점 포자를 갖고 있는 고기는 언제 수조 전체로 백점을 확산시킬 지 모르는 시한폭탄인 셈이다.
-. 생물의 수입과정에서부터 우리들의 수조에 들어가기까지 그리고 수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과정을 순서대로 생각해 보자. 자연 상태에서 채집된 고기는 겉으로 들어 나지 않아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100퍼센트 포자를 갖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산지의 수집과정이나 수송과정과 같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잘 안 나타나고 즉, 봉지 안에서는 멀쩡한데 우리들의 수조에 들어가서 나타나기 시작할까? 의문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여기에는 전 세계로 오랫동안 관상어와 해수어를 수출해온 동남아 수출상들 나름의 축적된 노우하우(?) (나는 농간이라고 생각한다.) 가 한 몫을 한다. 자기들끼리의 유통과정이나 수출되어 도착할 때까지 죽거나 병들지 말라고 마약과 효과가 비슷한 스테로이드성 홀몬제(확실치는 않으나 추정됨)를 넣는 것이다. 장기간의 수송으로 고기가 기진 맥진해서 죽기 일보직전 인데도 최상의 컨디션일 때의 무늬와 색상을 낸다. 도매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기 봉지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데도 잠시 체색이 어두워 졌다가 조금만 놓아두면 원색으로 돌아온다. 고기가 호흡이 곤란하여 누워서 가뿐 숨을 몰아 쉬는 데도 체색은 화려한 원색을 유지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고기들이 지느러미가 상한 것이나 백점 하나 없이 깨끗하다. 우리들의 수조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현상을 보이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필자가 중국에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중국사람들은 손님에게 살아있는 생선을 잡아 대접하는 것이 최고의 예우 중 하나로 되어 있어 큰 호텔음식점에 가면 활어를 손님들이 고를 수 있게 진열해 놓고 있다. 당시의 수조를 보면 여과장치가 하나도 없다. 냉각기도 있을 리 없다. 기포기만 있다. 그런데 두자 정도 되는 유리수조에 팔뚝만한 농어가 3마리나 들어있다. 상식으로는 몇 시간만 지나도 수조에 거품이 엄청 일고 물이 뿌옇게 될 것 같은데 거품은커녕 아무런 이상이 없다. 일부러 상태를 보려고 3일 동안 그 음식점에 갔는데 마지막 날에 물은 조금 탁해졌지만 외관상 어떠한 하자도 없이 농어는 잘 살고 있었다. 지배인에게 물어보니 팔릴 때까지 물갈이 안 한다고 한다. 단지 그냥 바닷물을 떠다 쓰면 고기가 금방 죽고 바닷물만 전문으로 대주는 회사의 바닷물을 써야만 이상이 없다고 한다. 나는 그 이후로 중국에서 활어를 안 먹었다. 안 죽는 이유라는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스테로이드로 추정되는 약품들이 동남아와 중국에 걸쳐 관상어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먹는 활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보급되어 있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8년 전쯤에 동남아에서 들어온 그 약품의 실체를 일부 얻어 실험을 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워낙 량이 적어 성분 분석에는 실패하였다. 죽어가던 고기가 일어나 헤엄쳐 다니고 병들어 한 달 이상 시꺼멓게 있던 디스커스가 수조도 아닌 바가지 안에서 최상의 원색으로 돌아오는데 1~2분 밖에 안 걸렸다. 한마디로 경악 그 자체였다. 아무튼 이 약제의 특징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외관상 최고의 상태를 유지시키며 약효가 있는 한 생명이 몇 일 정도는 문제없이 유지된다. 그 기간에는 먹이를 먹을 때는 무섭게 먹지만 대게는 먹이도 안 먹어 수질오염의 염려도 없다. 그래도 고기는 중국 수족관 속의 농어처럼 팔팔하게 기운이 넘친다. 당연히 스트레스를 못 느끼고 컨디션이 최고로 유지가 되니 병에 걸릴 이유도 없다. 산지의 채집상에서 수집상을 거쳐 필리핀 같은 경우 마닐라 수출상의 수조에 들어가기까지 현대적 개념의 좋은 시설에서 모든 생물이 움직인다고 볼 수 없다. 중간 유통단계에서 모든 사람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좋은 약을 쓸 수도 없다고 생각된다. 마닐라 수출상의 수조에 여태까지 밝혀지지 않은 특별한 시설이 있을 리도 없다. 그럼에도 그들은 외관상 깨끗한 생물을 계속 수출하고 있다.
-. 문제는 이러한 생물들이 봉지를 풀러 사육수조에 넣고 물이 바뀌면서 체내에 축적되었던 약효가 떨어지기 시작하거나 없어지는 시점부터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때 생물들은 그 동안 쌓였던 피로와 함께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
-. 위에 언급된 약품은 마약은 아니다.
-. 너무 비관적으로 글을 썼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원인을 안다면 대책을 세울 수가 있고 그럴 수 있다면 꼭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체계적으로 대처한다면 생존율 90퍼센트 이상 충분히 올릴 수 있다.
-. 한편 산지에서는 1차 산업에 있어서 후진국과의 거래는 팩스로만 왔다 같다 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해수어를 수입하는 도매업소의 골칫거리 중의 하나가 팩스로 주문한 대로 안 오고 엉뚱한 것이 껴서 들어올 때가 많다는 점이다. 필자는 활어 수입 때문에 후진국 바닷가의 어부들과 그것을 모아서 수출상까지 보내주는 수집상들을 많이 겪어 보았다. 대게 이들의 거래 방식은 골라서 사는 것이 없다. 골라가고 남은 것은 팔 데가 없기 때문에 일단 고르면 값이 몇 배로 뛴다. 그래서 몽땅 얼마 하는 식으로 거래가 된다. 수집상으로부터 물건을 구입하는 수출상 역시 마찬가지이다. 모두 받아주지 않으면 수집상과 싼값으로 거래를 하기가 힘들다. 이렇게 들어온 고기들은 몽땅 포장해서 보내버리면 그만이다. 수입당사자인 상대국 도매상들만 죽어난다. 잘 팔리지 않는 고기들이 마구 섞여 들어오니까.
-. 영어 비 상용국가들은 이에 대한 클레임 제기도 어설프게 들어온다. 사실 짧은 영어로 점잖은 말은 해도 싸우기는 얼마나 힘든가 겪어 본 사람은 아실 것이다. 팩스 몇 번 왔다 같다 하거나 전화를 해도 동문서답이나 하면서 10~20분 끌다 보면 제 풀에 지쳐 그만 둔다. 그래도 현지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거래처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
-. 아무튼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요즈음 들어오는 고기들이 통발이나 잠자리채 같은 그물로 잡은 것이냐 사이나(cyanide;청산가리의 일종)로 잡은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데 이런 이야기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동남아에서는 관상어를 잡기 위해 바다에 사이나를 푸는 것이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등에서 횟감으로 인기가 좋은 다금바리류를 위시한 고급 열대성 활어를 잡기 위해 광범위한 지역에 사이나를 풀고 있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이때 관상어도 같이 떠오른다. 이 고기는 모두 어디로 가는가? 수출상에 따라 네트로 잡은 것도 있겠지만 구색이 안 맞는 다거나 내가 채집하는 지역에 고기가 없을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서 사 올 수밖에 없다. 이때 위에 언급했듯이 거래하는 수집상이 가져온 것은 몽땅 사야 되므로 고의든 아니든 어쩔 수 없이 모두 섞여 버린다.
-. 앞으로 이야기 될 quarantine(검역)과정에서 위의 홀몬제와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할 문제이다. 임의의 하나라는 의미는 전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 마의 3일차
-. 수입된 고기는 어클리메이션(앞으로 나올 글 참조)을 거쳐 수조에 들어간다. 그리고는 생사의 기로인 마의 3일을 맞게 된다. 마의 3일은 내가 붙인 이름이다.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3일 차에 거의 모든 고기가 몰살을 한다. 이 기간에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해수어의 절반 이상이 죽어나간다고 생각된다. 쿼런틴 개념이 정확히 서 있지 않았던 시절에 마의 3일차 동안에 내 손을 거쳐 죽어나간 해수어만도 족히 몇 천만 원어치는 되는 것으로 봤을 때 국가적으로 엄청난 낭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도 일부 수입 도매상에서는 마의 3일차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월요일 날 수입 들어오는 집은 목요일쯤 가면 고기가 거의 없다. 화요일 날 수입 들어오는 집은 금요일쯤 가면 고기가 거의 없다. 나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청계천에 가본 적은 없지만 들려오는 이야기로 미루어 보았을 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전혀 없다는 점에 놀라고 그러고도 여 태까지 유지해 오고 있는 그 끈질긴 저력에 놀란다.
-. 아무튼 수입과정을 거쳐 도착된 고기는 산지의 수집과정에서 비브리오나 변종 칼럼나리스균 같은 여러 가지 치명적인 병원균에 노출되었던 고기가 섞이게 되고 야생채집이므로 위의 백점병의 특성에서 언급하였듯이 야생에서 겉으로 발현되지 않고 잠복해 있던 많은 포자들 그리고 각종 흡충류 등이 붙어 있는 상태로 들어오게 된다. 더군다나 장시간에 걸친 수송기간으로 인하여 봉지 안에서는 호흡과 대사의 산물인 탄산개스와 암모니아가 증가하게 된다. 모든 악조건을 다 갖추고 들어오지만 고기는 스트레스를 모르고 건강하게 도착 하여 수조 속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저녁까지는 남은 약 기운으로 그럭저럭 넘어간다. 그러나 저녁부터는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한다. 앞에 언급하였듯이 고기는 누적된 피로와 굶주림(채집부터 도착까지 수송 중 배설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전혀 먹이를 안 주는 것이 유통의 관례이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중단된 약물의 효과로 인하여 엄청난 스트레스 상태로 들어간다. 이로 인해 면역기능은 거의 없어지고 위에 언급하였듯이 몸에 잠복하고 있던 포자들은 발아하여 점막을 뚫고 나올 준비를 하게 되며 수중의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된다. 이틀 차쯤 되면 온몸에 백점을 뒤집어쓰는 것이 관례(?)다. 이때의 백점은 수조에서 붙은 것이 아니라 대게는 몸에 잠복하고 있던 포자가 나오는 것이다. 특징은 전날이나 아침까지 없던 것이 어느 순간에 보면 온몸에 바글바글 붙어 있게 된다. 더불어 세균성 질병이 시작이 된다. 비브리오 같은 경우는 바다 물이나 어류의 장내에 항상 있을 수 있다. 우리들의 수조가 한번 감염되었던 경험이 있다면 수조 바닥의 샌드층에도 포자 상태로 많은 비브리오균이 존재한다. 잘 유지되어 오던 수조에서 잘 살던 고기들이 바닥 모래를 건드리고 2~3일 내에 고기가 복수증(배가 똥똥해 지는 것)이나 레드패취 등을 보이며 백점을 수반하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또한 변종 칼럼나리스(지느러미나 외부 부식병)같은 경우는 수조 내에 있는 사료 찌꺼기나 배설물 등에 서식밀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류가 정체되는 곳에 균밀도가 높게 나타난다. 감염되면 표피부식이 문제가 아니라 균이 혈관을 타고 도는 균혈증 등을 수반하여 고기가 하루 이틀 만에 죽어버린다. 그 동안 굶주렸던 고기들은 몸이 매우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배가 고프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먹게 된다. 이때 수조에 오염된 사료나 배설물이 있다면 거의 치명적인 감염이 된다. 이것은 잘 돌아가고 있던 기존 수조 내에 있는 건강한 고기도 마찬가지이다. 체구가 작고 건강한 고기들(특히 나비종류)은 준 먹이 다 먹고도 구석구석에 박혀 있는 먹이를 찾아 다니게 된다.
-. 그 과정에서 오염된 것을 먹으면 아침까지 먹이 잘 먹던 놈이 오후에 조금 이상하더니 다음날 죽어있는 경우를 당하게 된다. 오염된 수조에서는 건강하고 먹이를 부지런히 찾아 다니던 놈이 우선 순으로 죽게 되는 믿지 못할 결과가 생긴다. 이틀 차가 되면 흡충도 왕성한 활동과 번식을 해서 수조전체로 감염을 확산시킨다. 그리고, 백점이나 흡충이 파먹은 자리를 통해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난다. 가끔은 눈에 백탁이 끼기 시작하는 고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데 역시 상처에 따른 2차 감염이다. 수질이 안 좋거나 현탁부유물(suspended solid)이 많을 경우 아가미 감염된 것들부터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표피에 이상이 생긴 고기들은 평상시 보다 점막을 훨씬 더 분비하게 되므로 수질악화를 동반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급작스럽게 높아진 세균 밀도 와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병세의 진행은 가속이 붙어 3일차 정도에는 거의 싹쓸이(?)를 하게 된다. 꼭 위와 같은 과정이 아니더라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번씩 혹은 반복해서 겪게 된다. 겪지 않고 잘 넘어 갔다고 하여도 언젠가 한번은 꼭 걸린다.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고기를 넣었을 때를 기준으로 설명 하였는데 대충은 새로 고기가 들어 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 바로 정석대로 하는 것이다. 어떠한 해수어사육 책에도 메인 수조에 새로운 생물을 넣을 때는 충분한 쿼런틴을 거치고 박테리아나 파라사이트가 포자까지 제거된 상태(parasite free, bacteria free fish)를 확인 한 후 넣으라고 되어 있다. 물론 이렇게 처음부터 생물을 넣으면 수조 자체도 bacteria와 parasite free 상태가 유지되어 다소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병에 안 걸린다. 황산동치료를 장기간 한 저면여과 수조에서 수질은 엉망이고 고기가 쇼크로 허옇게 탈색되어 있는 데도 새 고기를 안 넣으면 백점이나 병 없이 그러나 근근이 오래 사는 것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조는 어떠한 여과장치를 하여도 항상 완벽하게 유지 될 수 없다. 생물인 이상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 도 없다. 제대로 된 쿼런틴 개념 없이 사육한다면 한 마리 한 마리 새 식구를 늘릴 때마다 파라사이트와 각종 병원균을 계속 수조에 공급해 주는 꼴이므로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백점과 몰살의 반복을 피할 수 없고 비싼 시스템이 bacteria와 parasite free 상태인 저면여과방식 수조만도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정석대로 하는 것이 완전히 몸에 익었을 때 편법을 모색한다면 빛을 발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편법을 택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해수어가 들어오자 마자 경쟁하듯이 고기를 챙겨와서는 1~2시간 어클리메이션[(acclimation ; 새 환경에 순응시키기), 쿼런틴(quarantine ; 격리,검역)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시켜서 메인 수조에 넣고 그 고기가 무사히 잘 살기를 바라는 소비자나 쿼런틴 개념도 없이 판매하는 수족관이나 다 각성해야 한다. 더군다나 갖고 있어봐야 얼마 후에 죽는다는 것을 뻔히 알기 때문에 싸게라도 팔아버리려는 얄팍한 수족관이 있다면 이 시장의 발전을 위해 빨리 문을 닫아야 한다. 외국처럼 parasite free fish, bacteria free fish를 보증해 주는 믿을 만한 전문점이 나타나 자리를 잡아야 할 때다.
1-1. 백점병(Marine Ich, Cryptocaryon irritans)
<증상>
-. 일반적으로 감염초기에는 호흡이 빨라지거나 빈번히 몸을 딱딱한 물체에 비벼대
는 동작을 보이거나, 투명한 지느러미가 희뿌옇게 보인다. 백점충이 성장함에 따라
더욱 더 호흡이 빨라지고 머리부분, 구간 (주 : 몸의 아가미부분의 뒤로부터 항문주위에 해당하는 부분), 지느러미, 아가미 등의 표면에 복수의 작은 백점이 보여지고, 안구의 각막에 기생한 경우 눈이 백탁화 하는 경우도 있다.
-. 다수가 기생한 경우에는 체표의 점막분비가 늘어나 표피는 문드러짐 (주 : 피부
나 점막을 포함한 상피가 결손 되어진 상태. 다시 말해 빨갛게 들뜬 상태), 출혈, 박리 되는 경우가 있음.
이윽고, 진피 까지 침투하게 되어 호흡곤란, 먹이를 끊고 쇠약해져 폐사한다.
이 경우 호흡곤란은 아가미 기생에 의한 점액의 과잉분비, 상피의 기생과 유착,
붕괴에 의한 호흡장애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드물게 외견상 백점이 보이지 않더라도 호흡이 빨라지고 상기의 증상을 보이
는 경우, 아가미에 다수가 기생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 이상의 병상의 진행과정에서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경우 단기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원인>
-. 원생동물, 섬모충류의 크립트카리온 이리턴스(Cryptocarion irritans)의 표피
기생에 의함.
본충은 크더라도 0.5mm정도의 타원형을 하고 있다.
광온성(�g)으로 여러개의 구슬형태로 나란히 늘어선 4개의 핵을 갖고 있다.
충체는 현미경하의 투과광 관찰에서는 암색(��불투명으로 보이는, 결코 흰색이 아닌, 어체로 부터 떨어진 백점충은 우선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백점충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물고기가 방어수단으로 점액을 과잉 분비시켜 백
점충을 덮어씌워 백점충의 침입을 방지하고자 하기 때문으로, 이 결과 백점충이 광휘성(��g)백색으로 보여지게 된다.
-. 자충은 물속을 떠돌다 숙주가 되는 물고기에 기생한다.
본충은 주로 상피세포와 그 붕괴물, 게다가 침윤(_
D)세포, 혈구등을 먹이로 한다.
그러나, 그런 해로운 작용은 먹는 해로움보다 오히려 기생부위에서 끊임없이 섬모
에 의한 회전운동을 하고 또한 이동하는 것에 의한 강력한 자극에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한 자극에 의해 상피조직에는 염증, 침윤(_
D), 증식과 더불어 퇴행성 변화가 보여진다.
약 1일 경과에 우리들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깨끗하게 물들어진 흰점 으로
보여 지게 된다.
2~4일 정도로 성숙하게 되어 스스로 어체를 떠나 수중하부로 가라앉아 시스트
(주 : 증식을 위한 형태이며, 외부환경에 강한 저항성을 갖고 내부에 알을 숨긴다.) 를 형성하고 그 내부에서 급속히 분열을 시작한다.
-. 약 20시간에 분열을 마치며, 그 사이 500~1000개의 자충이 생겨난다.
이러한 라이프사이클은 수온에 의해 변화하며, 26~27 의 사육수중에서는 4,5일
정도이다.
수온이 낮아지면 이 기간은 길어지게 되며 높아지면 짧아지게 된다.
그러나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처에 있어서는 사육자가 잘 관찰하여
치료를 해야만 한다. 시스트는 외부환경에 대한 내구성이 높아 그대로의 상태에서
몇 일이고 자충을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위가 방출에 적당한 환경이 되면 시
스트가 깨지면서 자충은 수중으로 방출되어진다. 자충은 체표에 섬모를 갖고 수중
을 헤엄치며 숙주에 기생하게 된다.
그러나 자충은 방출 후 24시간 이내에 숙주에 도착하지 못하면 죽게 되고 만다.
-. 이상의 패턴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지만 각각의 백점충의 라이프사이클은 같지
않기 때문에 본 병이 발생한 수조 내에서는 이러한 각 단계의 백점충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치료법>
-. 현재 백점병의 치료방법에는 몇가지의 방법이 있지만 가정용 수조에 있어서의
치료법으로는 황산동이 가장 오래전 부터 사용되어져 왔다.
이것은 동 이온이 백점충에 대해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경험상, 백점충을 죽이기 위해서는 동 이온이 수중에 0.25ppm이 존재하게 되면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 이하에 가장 일반적인 황산동을 이용한 치료법을 서술해 본다.
우선 황산동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시판되고 있는 푸른 결정의 황산동은 화학식 CuSO 5HO로 표시되어 진다.
이 안에 백점충에 유효한 부분은 Cu(동원자) 뿐으로 물에 녹이면 동 이온(Cu)과
황산이온(SO)으로 나뉜다.
또한 황산동은 통상 수화물(�V
�이기 때문에 물 5분자(5HO)가 결합하고있다.
이 CuSO 5HO의 분자량은 249.62 (Cu:63.55, S:32.07, O:16.00, H:1.00으로 계산)이고, 황산동의 푸른 결정중 동 이온이 되는 동 원자는 중량으로 하면 약 25.5%
(63.55/249.62X100)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동 이온 환산으로 1.0ppm의 황산동 용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황산동 4g을
해수 1t에 녹이면 되는 것이다.
-. 실제로 치료에 사용되는 황산동 농축액은 동이온 농도로 1,000배 농축액
(1,000ppm)이 사용하기 쉬우며, 해수 1 에 이 1,000배 농축액을 1㎖ 투여하게 되면
동 이온 1.0ppm이 된다.
-. 1,000배 농축액의 만드는 방법은 다양한 자료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생략한다.
구체적인 치료법은 아래와 같다.
어체에 성장한 백점충 임을 알 수 있는 백점을 확인하게 되면 우선 백점의 상태를 확인한다.
익숙해지게 되면 처음 보이기 시작하는 백점과 어체로 부터 곧 떨어질 백점은 상태
가 다른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처음 보이기 시작한 백점은 그다지 부풀어오르지 않고 착 달라붙어 평탄한 느낌을
띈다.
-. 그러나 어체로 부터 떨어지려고 하는 시기의 백점은 부풀어 올라, 보다 구형에
가까운 느낌으로 보인다. 이렇듯 부풀어 오른 모양의 백점이 확인되면 빠르게 황산
동 용액의 투여를 시작한다.
그러나, 익숙해지기 전에는 잘 모를 것이라 생각되기에 최초로 확인한 백점의 수가
줄어들게 되면 치료를 시작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발병한 물고기를 수용하고 있는 수조의 총수량 (메인수조, 섬프등의 합계수량)에
대해서 황산동용액을 동 이온 농도가 0.3ppm 이 될 수 있도록 투여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황산동 용액을 한번에 흘려 넣거나 하게 되면 일시적이라 하더
라도 물고기는 상당히 고농도의 동 이온을 뒤집어쓰게 됨으로, 물고기에게 닿지
않도록 천천히 투여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물고기에 따라서는 고농도의 황산동용액을 뒤집어쓰는 것에 따라 쇼크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요령 껏 한 방울씩 똑똑똑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는데, 물고기에게 부작용을 입히지 않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각자가 재량껏 투여하길 바란다.
-. 약 12시간후 (아침 8시에 투여했으면 밤 8시정도 투여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적으로 힘들 경우 몇 시간 지난 후라도 상관없다), 다시 한번 0.3ppm이 되도록 황산동을 투여한다.
이후, 상기에 서술한 백점충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가면서 12시간 간격으로 투여를 계속한다.
백점충이 어체로 부터 떨어져, 붙어있던 백점이 하나도 보이지 않더라도 계속 해서 2회 정도는 황산동용액을 투여하고 상태를 살핀다.
재발이 되지 않는다면 치료는 끝난 것이다.
재발했을 경우에는 다시 한번 황산동용액의 투여를 실시한다.
-. 또한 황산동(동이온)은 어체에 기생하고 있는 백점충에는 효과가 없다.
(어체에 기생하고 있는 백점충을 죽이기 위해 농도를 높이게 되면 물고기가 죽고 말 것이다.)
0.25ppm은 어체로 부터 떨어져 시스트가 되기 전의 자충이나, 분열을 끝내고 수중
을 떠다니는 자충에 대해서는 충분한 농도이며 거의 물고기에는 악영향을 주지 않
는 농도이기도 하다.
따라서 백점충의 성장 사이클이 같은 경우에는 2회 정도 투여하면 되겠지만, 언제
백점충이 어체로 부터 떨어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동 이온의 수중농도를 일정
하게 해서 준비해 두고 자충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 시판하는 동 테스터를 사용하여 정확히 모니터 하게되면 이상에서와 같은
투여량이 아닌 0.25ppm이 되도록 적절 투여량을 변경하여 투여하면 된다.
이러한 이유에서라도 설사, 치료 중에 한번 나타난 백점충이 전부 떨어졌다 하더라
도 치료개시 직전에 자충이 기생하고 있었다면 또다시 백점이 나타나게 된다.
-. 그러나 백점충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이해하며 조급해 하지 않고 서서히 치료를
하게 되면 간단히 완치된다.
또한 필자는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백점병도 경험한 적이 있다.
-. 필자의 수조에는 겨울철에 새로운 물고기를 구입하여 수조에 입수한 경우, 운송
중 차에서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더라도 1~2일 후에는 백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단지, 이 경우에는 순식간에 커다랗게 되어 볼 수 있게 되고, 1~2일만에 전부(대
부분 한번에) 어체로 부터 떨어지게 된다. 어체에 붙어 있을 때에도 착 달라 붙은
느낌이 아니라 처음부터 부풀어올라 들떠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이러한 상태일 때
에는 한번의 황산동용액의 투여만으로 재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는, 방치해 두더라도 재발하지 않는 경우조차 있다.
이런 증상은 백점병과 외견이나 증상이 아주 비슷한 다른 종류의 섬모충에 의한 가능성도 있어서 이후 자세히 알게되면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쇼크 증상>
-. 마지막으로 앞에서 언급한 황산동에 의한 쇼크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증상으로는 호흡이 빨라지고 눈동자가 고양이 눈처럼 반짝반짝 반사되며, 이쪽의
손의 움직임 등에도 반응을 하지 않게 된다. 구석 모퉁이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거
나, 갑자기 미친 듯이 회전을 하거나 돌진하는 것처럼 헤엄을 치며 수조면 이나
장식 등에 부딪히기도 한다.
계속해서 방치하게 되면 경련을 일으키며 바닥에 옆으로 누워 호흡이 정지하게
된다.
또한 죽지 않았다 하더라도 실명이나 거식증 등의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
-. 대처법 으로는 재빨리 쇼크를 일으킨 물고기를 건져내어, 새로이 만든 해수가
든 양동이나 약품이 들어있지 않은 수조로 이동을 시킨다.
이때 양동이나 수조는 어둡게 하여 물고기가 흥분하지 않게 하며, 물고기의 안전을
을 지키기 위해 장식 등은 넣지 않는다.
겨울철 양동이를 사용할 경우, 히터 등으로 보온을 한다. 그리고 강하게 에어레이
션을 해주며 상태를 관찰한다. 이때 아쿠아세이프등을 규정량의 2배정도 넣어준다.
늦지 않았다면 물고기는 수 시간 내에 일어서게 될 것이다. 또한 호흡이 멈췄더라
도 즉시 인공호흡(손으로 물고기를 잡고 턱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 입을 벌린다.
그렇게 하면 아가미 덮개가 열리게 되고 수류나 에어레이션으로 기포가 발생하는
곳으로 가져가서 입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동시에 손가락으로 심장부분을 톡톡
가볍게 두드려준다.) 을 행하게 되면 다시 살릴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
필자도 이렇게 해서 쇼크를 일으킨 물고기를 되살린 적이 있다.
<예방법>
-. 백점병의 최대 예방법은 사육에 있어, 사육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에 있다.
적어도 물고기 자체도 불활성 상태 (시스트 등을 들 수 있다.)의 백점충을 갖고 있
으며, 수조 중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잠복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백점충을 수조 내에서 근절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필자는 적어도 수온의 변화(조금씩의)에 의해 물고기의 온도 유지성이 무너지게
되면, 사람으로 말하면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저항성이 떨어져 백점충의 활성화나
증식을 허용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수조는 설치장소에 의해 사람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수온이 낮아지거나 높아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수조의 수온변화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필자는 히터 등의 온도유지 장치를 권장용량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을 사용
하거나 같은 것을 복수로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에
가장 힘을 기울이고 있다.
-. 또한 스트레스도 똑같이 물고기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백점충의 기생
이나 활성화를 용이하게 하게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물고기의 합사 조합
이나 사육환경을 고려하여 무엇보다 물고기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에 주의
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UV살균등은 발병하게 되면 치료효과는 그다지 없지만 경험상으로는 예방차원에서
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설치이전과 비교해서 다른 것은 변경한 부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백점병의 발병률이 저하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지만, 해수어를
장기간 키우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더라도 같은 내용의 느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효과는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글의 발췌 : 일본 Marine Aquarist 2002년 winter 잡지에 나온
"해수어의 질병과 치료법"을 번역한 자료입니다.
번 역 : 임태균(Zaratool)님,
글게시 : 박경민(Lion fish)님
< 백점균의 Lifecycle>
* 백점(Marine Ich, Cryptocaryon irritans)
-. 자연계에서는 상당히 드문 병이고 이것으로 죽는 것도 드문 현상이나, 어항이라
는 제한된 공간에서는 숙주를 찾는 것이 너무나도 쉬운 일이기 때문에 만연한다고
되어 있다.
-. 대부분의 물고기가 숙주가 될 수 있지만 surgeonfish(블루탱)이 king of Ich
라고 한다.
* 백점균의 lifecycle
-. 백점은 약 5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계속 번식을 하는데 한 싸이클이 짧게는 일주
일에서 길게는 약 5주정도 된다.
물고기 지느러미나 몸통에 하얀 점을 보면 백점이 왔다고 생각하는데, 이 때를
Trophont라고 하고 물고기를 숙주 삼아 기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기간은 약 2~7일 정도. 그 후에는 물고기에서 떨어져 나와 유영을 하는데 이 시기가 약 2~8 시간정도 되고 길게는 18시간까지도 유영을 한다고 한다.
유영을 하다가 어딘가에 붙을 곳을 만나면 cyst 형태로 변하고 그 안에서 증식을
시작하는데 이때를 tomont라고 한다.
3일~20일 후에는 알을 깨고 나오는데 이때를 tomite라고 하고 이 놈들이 theronts로 변하고 숙주를 찾아서 유영을 시작하는데 24시간 안에 숙주를 찾지 못하면 죽어 버린다.
-. 물고기 몸에서 백점이 사라져도 백점균은 어항 어디에선가 (주로 락) 계속 증식
을 하고 있을 수 있다.
-. 자연계에서는 소수만이 숙주를 찾을 수 있기에 사이클이 계속 유지된다고 해도 어항에서처럼 그렇게 흔히 관찰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 예방법
-. 적어도 한달간의 검역이 최상의 방법이다.
(한달이라는 기간은 백점균의 싸이클 보시면 알 수 있다.)
-. 메인 어항을 보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지만 실전에서는 참 힘든 방법이라
고 생각한다.
* 검역 어항에서의 치료
-. 맨바닥에(백점균이 붙을 수 있는 장소 원천 봉쇄)
히터, 수류모터, 스폰지 필터로 간단하게 준비
-. 또한 메인 탱크에서 발병한 물고기를 치료할 때에도 사용
-.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무려 17가지나 나열했지만,
(황산동 / 포르말린 / 황산동 + 포르말린 / 저염도치료 / 매일 물갈이 / 민물욕
/ 퀴닌(quinine) 약제 사용 / Nitroimidazole / UV / Ozone / Biological
control(클리너 새우, 클리너 래스) / 약이 든 먹이 / 마늘 요법 / 생강 요법 /
후추를 이용한 모회사 제품 / MelaFix라는 약 / 정체불명의 여러회사의 면역기능
을 강화시키는 약)
-. 가장 많이 쓰는 황산동은 어항에 투여하면 물고기 몸에 남아서 theront stage
(알에서 깨어나 숙주를 찾아서 유영하는 시기에) 이 놈들이 숙주에 달라붙지 못하
게 함으로써 백점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 황산동은 치료농도가 좁아서 과하면 물고기가 상하고 모자라면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황산동 농도를 점검해야하고 가장 좋은 시점은 theront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이 불 꺼진 후이므로 어항 불 꺼지기 직전에 직전 농도를 맞
추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저자가 선호하는 방법은 검역어항에서 매일 50%의 물갈이를 하면서 그 때마다
어항 청소를 해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를 실천하기는 좀 어렵다.
-. 물고기를 위주로 하시면 검역어항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꼭 유리로 된 어항이 아니라도 깨끗한 용기에 온도 유지, 약한 수류, 그리고
간단한 필터 정도를 갖추면 된다고 본다.
-. 산호사, 락 등은 필요 없고 조명도 필요 없을 것 같다.
산호사나 락은 황산동 농도 유지하는 데도 오히려 방해되는 것 같았다.
축양 되었다고 하는 표현도 이런 과정이 끝난 후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글의 발췌 : Reefkeeping 에 실린 글
번 역 : 문성욱(Aquarium)님
-. 백점균의 lifecycle
→ 그림의 발췌 : 오세봉(Doctorosb)님
<원 인>
야생에서 서식하는 해수어들은 기본적으로 한번 이상은 백점충에 감염이 되었다가
이에 면역이 된 상태로 존재한다.
즉, 보균자의 개념이라 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포획된 이후 우리의 수조까지 오는 과정에서 대단히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매우 약해지며 이에 면역이 되어서 발병하지 않았던 백점충의 알들이 부화
하기 시작하여 통상 입수 후 3일 정도 이후면 발병 증상이 시작되며 1주일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다.
<증 상>
백점충의 유충은 아가미 표피하층, 지느러미 피하, 피부 하층에 침입해 기생한다.
이 때 충체는 흰 점으로만 보인다.
충체가 커짐에 따라 상피를 붕괴시켜 자유로이 이동하기도 하고 상피조직에 공간
을 형성하며 이동하면서 상피세포나 유주 세포를 갉아먹는다.
그 결과 상피조직과 진피 조직에 염증이 일어나며 출혈과 조직붕괴, 박리를 일으
키게 되며 조직붕괴가 확대되면 해수어가 결국 죽게 된다.
아가미에 기생된 백점충도 아가미 조직을 붕괴시키고 염증을 일으킨다.
출혈과 아가미 유착이 심해지며 나아가서 호흡곤란으로 결국 죽게 된다.
단시일 내에 수조 내의 해수어들이 몰살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 방법>
백점충이 일단 발병하기 시작하면 매일같이 어체에서 물 속으로 성충이 방출되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잡아 낸 후 또는 구입한 해수어를 본 수조에 넣지 않고 바로
검역 어항에 넣어서 매일 1시간씩 포르말린으로 약욕 해 체표에 존재하는 백점충
을 사멸시켜야 한다.
200ppm포르말린액에 매일 1시간씩 7 일간 계속 약욕하면 유충이 감염되지 못한다.
포르말린 약욕은 확실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매일 약욕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통상 황산동을 사용한다.
아울러서 경구 치료 방법으로는 락토페린(Lactoferrin)을 먹이에 혼합해 30일간
투여하면 백점충이 구제된다.
경구 투여 할 때는 어류의 체중에 맞도록 정확한 양을 투여하여야 하지만, 일반적
으로 사육하는 어류의 체중은 매우 가벼운 까닭에 미량을 섞어 먹이면 되며 하루
에 한번만 섞어서 먹이면 된다.
참고로 원래는 락토페린은 해수어의 체중 100g당 2mg/1일의 용량으로 경구투여
해야 한다.
→ 글의 발췌 : 김영훈(날라리강사)님
◆ 회원 분들의 질문과 답변. (많은 공부가 됩니다.)
Q. 고기를 사다 넣었는데 3주만에 백점으로 죽었습니다.
그런데, 고기는 다른 물고기들한테 백점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천사고기는 어떻게 백점에 전염되었을까요 ?
제가 산 수족관에서는 한 달을 검역시켰다고 했거든요.
A. 어느 수족관입니까? 한 달이 과연 정확한 한 달일까요?
만약, 30일이 지났다면 그것이 수입 일로부터 30일인지, 백점 성충이 안보이기
시작한지 30일인지가 불분명합니다. 전자라면 의미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Q. 그럼 원래 백점이 없다가 제어항속에 잠복해 있던 백점이 고기를 전염시킨
건가요 ?
A. 이쪽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점이 없던 고기들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단지 눈에 안보일 뿐이지요.
백점 없다는 어항, 제가 직접 보았을 때 백점을 발견한 적 많습니다.
하지만 더 높은 가능성은 그녀석이 백점을 잠복시킨 채 들어왔다는 겁니다.
Q. 왜 고기는 백점을 다른 고기들한테 옮기지 않았을까요 ?
다시 말하면 다른 물고기들은 왜 전혀 감염이 되지 않았을까요 ?
A. 그 녀석들이 백점을 이겨낸 적이 있다고 하셨지요?
그것이 바로 면역력 때문입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영구불변 한 것은 아닙니다.
수질이 나빠지면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여과재, 물갈이, 활성탄 등등을 거론하는 거죠.
Q. 백점의 생명주기는 길어야 한 달이라고 했습니다.
여러 조건에 따라서 조금 더 길어질 수 있겠으나 아무리 길어도 6주 이상은 안되
는 것이라고 나름대로 조사를 해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검역도 한 달을 시켜야 안전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제 어항에 백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6주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 기간 후에는 백점이 어떤 이유로든 다 죽어 없어졌다고 봐야 하나요 ?
아니면 우리가 보이지 않게 물고기에 기생하고 있다가 또는 잠복하고 있다가 물고기의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순식간에 번지는 건가요 ?
A. 적절한 황산동요법 없이는, 설사 백점이 눈에 안보이고 고기들의 유영상태가
좋다고 하더라도 백점은 잠복중이라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Q. 물고기를 한 달에서 6주간 검역을 하면 본 어항을 백점이 전혀 없는 어항을 만
들 수 있다. 이 말이 맞는지요.
A. 맞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백점충이 발견됐던 메인 어항은 6주 이상 물고기 없이 돌리셔야 합니다.
우리가 어항세팅하면 보통 아무것도 안 넣고 한 달이상 기다리는 것은 사이클순환
도 있지만 각종기생충들의 먹이가(숙주)되는 물고기를 넣지 않음으로써 백점충들을
굶겨 죽이는 효과를 기대하는 겁니다.
또한, 물고기 검역도 백점이 사라진 시점부터 4주 이상 경과해야 합니다.
단순 축양은 6주 아니라 6개월도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백점이 사라 졌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안목" 도 갖고 계셔야하고요.
Q. 백점충이 잠복하는 기간은 6주 이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6주 검역은 초기 백
점충을 잡는 것 외에 의미가 없다. 황산동을 쳐도 몇 달을 지켜보지 않는 한 백점
이 다 죽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본 어항에 황산동을 쳐도 몇 달간 황산동
농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무 백점 어항을 만들 수 없다.
도대체 어떤 것이 맞을까요 ?
A. 백점충의 잠복기간은 절대로 4주를 넘지 않습니다.
인간이 임신하고 3년 후에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황산동을 적절한 농도로 유지하기 시작한 이후 한 달이 경과하면 백점은 다 죽었
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문제는 백점 말고도 다른 기생충들이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죠.
단지, 백점 만큼 치명적이지 않다 뿐이고요.
제가 이런 답글을 달면 몇몇 분들은 저 친구 어항에는 기생충이
하나도 없는 최상의 어항이구나, 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으나 그건 아닙니다.
제 어항에는 백점이 없다 뿐이지 아주 다양한 기생충들이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구입 후 6주 이상을 기다리는 것.
그리고 매일 기생충의 상태를 관찰하는 일은
저같은 월급쟁이에게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Q. 그런데 명쾌하신 답변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백점이 잠복하는 기간은 4주를 절대 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수입 일로
부터 한 달을 검역해도 소용이 없다는 말과 반대되는 말로 들립니다.
A. 다시 한번 설명 드리겠습니다.
"수입일 이후 한달" 과 "백점이 사라진 이후 한달" 을 정확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수입일 이후 1년을 축양 해도 정확한 농도로 황산동의 영구 약욕을 실시하지 않으
면 백점충이 구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즉, 제가 서두에서 어느 수족관인지 여쭈어 본 이유가 그겁니다.
제가 알기로 정확한 황산동 농도를 유지하면서 제대로 축양을 하는 수족관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은 아마 "단순축양 4주" 와 "백점이 사라진 후 4주"를 혼동하신데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적정한 황산동 요법이 적용되지 않고서 실시되는 단순 축양일 경우에 6주 혹은 6
6개월이 지나도 소용이 없다라는 뜻입니다. 6주 이상 잠복이 아니고요.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는데 4주 이상 살아남을 백점은 없지요.
이해하시기 어려우실 까봐 자세한 설명을 안 드렸었는데요.
하는 수 없이 설명 들어갑니다. 백점충은 통상 4단계의 라이프사이클을 가집니다.
1단계 산란시기 : cyst 라고 하죠.
2단계 증식시기 : 이 cyst가 증식(reproduce)을 하면 tormonts 라고 합니다.
3단계 착상시기 : tormonts 가 성숙하여 부화가 되면 tomite 라는 어린 유주자가
되는 것이고요. tomites 은 아주 짧은 시간에 theronts 라는 성숙된 유주자로 변
이가 됩니다. 이 theronts 라는놈은 수영을 잘하죠. 먹고살기 위해 숙주(물고기)를
찾아 나섭니다. 가정의 수조는 바다에 비하면 너무나도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너무
쉽게 숙주를 발견하여 착상을 하게되지요.
고기들이 바다에서보다 어항에서 백점에 잘 걸리는 이유입니다.
1~3단계인 알이나 유주자 단계에서는 껍질이나 피부조직이 두껍기 때문에 황산
동으로 잘 구제되지 않습니다.
만약에 닭장에 독가스를 뿜으면 닭은 다 죽지만 알은 여전히 부화 가능하죠?
이 단계가 보통 4주정도 소요됩니다. 제가 자꾸 "백점충 사라진 후 4주" 라고 부르
짖는 이유입니다. 4주정도가 지나야만 trophonts 라는 성충이 되고 또 성충이 되
야만 황산동 약효를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숙된 유주자인 theronts 는 수명이 길어야 48시간입니다.
따라서 48시간이내에 숙주를 발견하지 못하면 소멸되는 거죠.
만약 자신의 어항에 백점충을 완전히 없애고 싶으면 황산동 뿌려대며 고생하지
마시고 물고기를 다른 어항으로 옮겨놓으십시오.
그러면 3단계에 도달한 백점충 들이 숙주를 찾지 못해서 자연적으로 소멸되니까요.
"4주" 를 강조하는 이유는 cyst에서 theronts 까지 도달하는데 길어야 4주가 소요
되므로 안전하게 잡은 기간입니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만약 어항의 모든 백점충들이 100% 3단계 말기에 도달해 있
다면 이틀만 지나도 어항내 모든 백점충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알아낼 재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보수적으로 cyst 의 초기
시점 혹은 백점 성충이 사라진 시점을 기준으로 4주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4단계 감염시기 : 숙주의 몸에 안착한 theronts 는 이제 물고기의 살점이나 혈액을
마음껏 포식하지요. 이 단계는 바로 trophonts 라는 백점 성충이 된 거죠.
이 시기가 덩치가 가장 큰 시기이며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인 것입니다.
trophonts 는 통상 4일~7일간 유지되는데, 바로 trophont 가 된 녀석보다 몇 일
지난 녀석이 훨씬 덩치가 큽니다. 따라서, 백점의 크기에 따라 대충 백점의 사이클
단계(stage)를 추정하여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가 있는 겁니다.
백점충들이 알을 남기고 늙어 죽어서 백점이 안보인 다고 환호하고 안심하시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어떤 분은 온도를 높이면 백점이 없어진다고 하지요?
맞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온도가 올라가면 성충의 잔존주기가 짧아져서 하루
라도 빨리 cyet 형태로 변이가 되는것 뿐이지 절대로 소멸된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성충이 안보 이는 것에 불과 합니다.
결국 더 빨리 알이 유주자가 되고 더 빨리 유주자가 성충으로 변이하지요.
이 trophonts 는 다시 알을 낳고 죽게 될 것이고 그 알은 다시 위의 1단계를 시작
으로 새로운 사이클을 돌게되겠지요.
Q. 잠복해 있던 백점은 4주 후에는 반드시 성충으로 자라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눈에 확실히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초보의 눈엔 설탕 깨알) 성충은 초보에도
잘 보이는 것 아닌가요 ?
아니면 성충도 잘 안 보일 수가 있는 건가요 ?
말씀하신 안목은 이 초보의 눈에 안 보이는 성충을 보는 것인가요?
A. 성충의 크기는 처음부터 큰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성충이 된 첫날 발견하고, 어떤 사람은 더 자라야만 발견이 되고요.
또 어떤 분은 성충이 늙어 죽어도 백점이 존재했는지조차 모르고요.
경험과 시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백점의 감염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축양 성공률을 좌우하고요.
Q. 제가 생각한 것은 백점 잠복기간이 4주이므로 6주를 지켜보아 “설탕 같은 깨알
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백점이 없다.“ 라는 것이었는데.
어쨋든, 본 어항에 백점을 없애려면 6주간 물고기 없이 물을 돌려야 한다는 거죠 ?
A. 질문이 이해가 안 가는데요. 3번째 똑같은 대답을 드립니다.
현재 어항에 백점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 있을 겁니다.
6주간 지켜보았는데 백점을 못 봤는데 왜 백점이 있다고 제가 주장하는지 궁금하
신 건가요? 그것은 제가 앞서 설명 드린바와 같습니다.
고기들이 이유 없이 죽어나가지는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한번 감염된 어항을 백점 프리 어항으로 만들고 싶다면 6주를
기다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냥 기다리면 안되고요.
물고기를 빼셔야만 합니다.
제 경우 요즘은 6주 못 기다립니다. 따라서 제집 고기들 상태 안 좋습니다.
Q. 지금까지 제나름대로의 생각은 백점충의 라이프사이클이 4주 정도이니 6주정도
어항에 숙주가 될 생물이 없거나, 적절한 농도의 황산동을 유지한다면 백점 만큼은
이후에도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추후 추가될 생물과 락 샌드도 철저한 검역은 필수겠지요. 이렇게 결론지어도 맞을까요?
A. 글을 보니 저보다 백점충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으로 사료됩니다.
그렇게 결론지어도 됩니다.
Q. 어항에 황산동치고 있는 관계로 무척추를 대피시킨 상태라 여쭙습니다.
무척추 생물만 있는 어항을 6주 이상 돌리면 백점충을 박멸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만약 아니라면 무척추 생물도 백점의 숙주 또는 매개체가 될 수 있나요.?
A. 제짧은 경험으로는 무척추들은 숙주가 못됩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무척추가 숙주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답니다.
Q. 아래 질문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황산동친 어항에 (락,샌드포함) 무척추생물의 투입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활성탄, 환수, 락세척등으로 시약상태 제로일 경우, 샌드는 제외)
샌드 속에 스며들어있는 황산동 성분이 무척추들의 생명을 위협할까요?
A.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안될 이유는 없지요.
물리적으로 동 성분이 없는데요.
다만 우리가 사용하는 시약 가지고는 그 수준의 측정이 불가능하겠지요.
정해보고 싶으시면 시약으로 "0" 를 몇번 찍은 이후 최소 6개월경과 후에 시도할
것을 추천합니다.
<증상>
-. 기본적으로 백점병과 거의 비슷한 증상으로, 호흡이 빨라지며, 두부, 구간, 지느러미, 아가미등의 표면에 황백색의 소맥분을 엷게 뿌려놓은 것처럼 다수의 아주 작은 충체(이것도 백점충과 같이 물고기가 방어수단으로 점액을 과잉 분비시켜 충체를 뿌리치기 위함으로 육안으로 볼 수 있다)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백점병과 틀리게 충체가 작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물고기를 보지 않으면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주요한 기생부위는 아가미부위로 호흡이 빨라지고 수조의 구석이나 출수구 근처에서 약한 모습으로 점잖이 있거나 백점병과 같이 뒤흔들며 춤추듯 돌아다닐 때 좀처럼 백점을 확인할 수 없을 시에는 우선 의심해 볼 만한 병충이다. 백점병과 마찬가지로 아가미 기생에 의한 점액의 과잉분비, 상피에서의 증식과 유착, 붕괴에 의해 호흡장해를 일으키나 백점병보다 더 아가미에 끼치는 영향이 커서 돌연사하는 확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수온이 높고 비교적 환수를 하지 않는 수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
-. 원생동물, 편모충류의 오디늄 오케라텀(Oodinium ocellatum)의 표피하 또한 아가미 기생에 의함. 본충은 해로움이 강한 기생체로서 알려져 있으나 Oodinium이 대량 발생하여 피해를 일으키게 되는 것은 수족관이나 순환식 수조등에서 키워진 물고기에 한정되어, 야생어나 양식장의 물고기가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없는 실정으로 양식관계의 자료를 보더라도 본 증상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Oodinium은 물고기에 기생하고 있을 때에는 구형 아니면 계란형으로 몸체의 한 부분에 가짜 뿌리 형태의 돌기를 갖고 있으나 편모는 갖고있지 않아, 편모충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체를 떠나게 되면 일단 시스트로 변화되어 그 속에서 분열을 일으켜 쌍편모를 갖춘 유주자(
0
{
�가 다수(수백개) 형성되어 편모충임을 알 수 있다.
유주자는 수중을 유영하여 물고기에 도착하게 되면 편모를 잃고 기생기에 접어든다. 크기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10~100㎛(주: 1㎛는 1/1,000mm)의 범위로 사료되며, 번식은 25 전후에서 활발히 일어나나 라이프싸이클은 백점충보다 2~3일 정도 긴 것으로 보여진다. 20 이하에서는 완만하게 된다.
<치료법>
-. 백점충과 마찬가지로, 황산동에 의한 치료가 효과적이다.
황산동의 농도나 투여간격, 투여방법, 주의점에 관해서도 백점충과 똑같은 방법으로 실행하면 된다.
조기에 치료를 하게되면 무서워할 병은 아니다.
<예방법>
이것도 백점병과 마찬가지이지만 굳이 따진다면 오래된 사육 수에서 높은 수온의 수조에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 보임으로 정기적인 환수와 섬프 청소를 행하는 것도
예방이 될 수 있다.
→ 글의 발췌 : 일본 Marine Aquarist 2002년 winter 잡지에 나온
"해수어의 질병과 치료법"을 번역한 자료입니다.
번 역 : 임태균(Zaratool)님,
글게시 : 박경민(Lion fish)님
<증상>
-. 아가미에 기생하기 때문에 외견상 알 수 없는 경우, 기생하더라도 몸을 비벼 대거나 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에서 놓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양식 방어에서는 보통 볼 수 있는 기생충병 이라고 하지만 관상어에서는 거의 확 인되고 있지 않다고 본다. 방어에서의 병증을 서술해 보면, 다수 기생할 경우 아가 미에는 다량의 점액이 분비되고 게다가 흡혈되어져 아가미가 퇴색하고 빠르게 붕 괴되는 것이 보여지기도 하며 빈혈상태가 된다.
외견적 증상으로는 먹이 섭취량이 줄고 몸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더욱더 심하게 되면 말라서 죽게된다.
-. 과거의 해수어 잡지에 독특한 나비고기의 아가미 병」으로「갑자기 아가미 판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먹이를 먹는 것도 뚝 끊게 되고 등지느러미나 지느러미를 바짝
세우기도 하고 눈알을 때때로 늘리는 듯한 행동을 하기도 하며 안구도 통상 보다 흥분기미를 보이는 등 다시 말해 안정되지 못하게 된다. 급속도로는 사망하지 않지
만 자연적으로 회복도 하지 않는다. 먹이를 먹지 않고 쇠약해져 죽던가, 호흡곤란 에 의한 쇼크사를 일으킨다」라고 증상이 소개되어져 있고, 그 기재를 살펴보게 되면 본 증상과의 유사점이 많고 아가미 판에서 발견되어진 기생충의 형태나 치료 법에서 아가미충 병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원인>
-. 방어의 경우 단생류의 헤테라키시네?헤테로세르카(Heteraxine heterocerca)가
아가미판 기생에 의함. 성충은 좌우비대칭으로 삼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고 체장은 5~17mm. 뒷단에는 아가미판을 잡기 위한 대소 2열의 파악(��기관이 있다. 아가미로부터 혈액을 빨아 영양을 섭취한다. 5mm가 되면 성숙해서 산란을 한다. 알은 수온 20도 에서 4일 전후로 부화하여 어체에 기생하고 15~20일에 성충이 되어 산란한다. 그러나 숙주특이성(기생충등에 기생되는 상대를 숙주라고 한다. 숙주가 특정의 종류에 한정되는 성질의 것)이 높은 것 같음으로 관상어에서 보여 지는 종류가 방어에 기생하는 것과 동일 한 것인지 아닌지는 불명확하다. 오히려 다른 종류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 증상은 관상어에서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연구가 발전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치료법>
-. 담수욕은 효과가 없다. 또한 황산동도 효과가 없다. 방어 양식에서는 9% 전
후의 농염수([1]& ��에 3~5분간 담그는 방법이 유효하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나 자 신은 이 증상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이상 상세한 치료법을 설명할 수 없다.
단지, 이런 농도에서는 나비고기에서는 너무 강하다는 기재가 전술의 잡지에 있었 기 때문에 각자가 검토해 가면서 해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불어 농염수욕은 아가미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는 엘바쥬등의 약품을 사육조에 투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방법>
-. 살균등이나 오저나이저는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불명확하다. 본 증의 예방법은 지금 현재는 없는 것 같다.
→ 글의 발췌 : 일본 Marine Aquarist 2002년 winter 잡지에 나온
"해수어의 질병과 치료법"을 번역한 자료입니다.
번 역 : 임태균(Zaratool)님,
글게시 : 박경민(Lion fish)님
<증상>
-. 아가미에 다량의 점액이 분비되고 게다가 흡혈되어져 아가미가 퇴색하고 빠르게 붕괴되는 것이 보이며 빈혈상태가 되어 머리 쪽 체색이 검어진다.
최초에는 한 두 마리만 아가미에 기생하게 되지만 우리의 수조 수온이 매우 적절한 온도이므로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적으로 증식하여 7,80여 마리가 기생할 수 있다. 이 아가미충의 경우는 아가미에 기생하면서 혈액을 먹기 때문에 아가미 상피조직 붕괴되고 박리되어 출혈과 유착을 수반한 심한 염증으로 빈혈이 일어나며 환부를 통한 2차 세균감염으로 죽게 되고 또한 아가미 조직의 붕괴로 인한 가스 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여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 외견적 증상으로는 먹이 섭취량이 줄고 몸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경우가 많아 진다. 더욱더 심하게 되면 말라서 죽게 된다.
또, 갑자기 아가미 판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한쪽 아가미를 움직이지 못하다가 아가 미를 쫘~악 벌렸다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PH의 영향으로 낮엔 양쪽 아가미가 움직이고, 밤에는 한쪽 아가미가 딱 달라 붙어있는 모습도 보게 된다. 먹이를 먹는 것도 뚝 끊게 되고 등지느러미나 배지느러미를 바짝 세우기도 하고 눈알을 때때로 늘리는 듯한 행동을 하기도 하며 안구도 통상보다 흥분 기미를 보이는 등 다시 말 해 안정되지 못하게 된다.
급속도로는 사망하지 않지만 자연적으로 회복도 하지 않는다.
먹이를 먹지 않고 쇠약해져 죽던가, 호흡곤란에 의한 쇼크사를 일으킨다.
-. 아가미충에 감염된 나비종은 꼬리지느러미를 떨거나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급격하게 어항을 위 아래로 움직이거나 쏜살같이 달리다가 급정거를 반복하며, 때론 거꾸로 유영하여 헤엄치기도 한다. 엔젤종은 부르르 몸을 떨기도 한다.
<원인>
-. 관상어가 아닌 방어의 경우 단생류의 헤테라키시네?헤테로세르카(Heteraxine heterocerca)가 아가미판 기생에 의하고 성충은 좌우비대칭으로 삼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고 체장은 5~17mm이다.
뒷단에는 아가미판을 잡기 위한 대소 2열의 파악(��기관이 있다. 아가미로부터 혈액을 빨아 영양을 섭취한다. 5mm가 되면 성숙해서 산란을 한다. 알은 수온 20도 에서 4일 전후로 부화 하여 어체에 기생하고 15~20일에 성충이 되어 산란한다.
그러나 숙주 특이성(기생충등에 기생되는 상대를 숙주라고 한다. 숙주가 특정의 종류에 한정되는 성질의 것)이 높은 것 같음으로 관상어에서 보여 지는 종류가 방어에 기생하는 것과 동일한 것인지 아닌지는 불명확하다. 오히려 다른 종류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 증상은 관상어 에서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연구가
발전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치료법>
-.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포르말린을 선호하며 마소텐, 민물욕, 프라지퀸텔, 메벤다졸, 파라가드, TDC, 농염수 등과 아가미충을 잡아먹는 크리너레스를 수조에 입수하기도 한다. 포르말린과 마소텐은 상당히 위험한 약품이므로 취급시 반드시 주의를 요하며 꼭 고무장갑과 같은 보호 장구를 착용한 후 취급하여야 한다.
1. 포르말린 : 포름알데히드 37% 용액을 섭시 25도 기준 어항물 1리터당 포르말린용액을 0.2ml-0.4ml 정도 넣어주고 강하게 에어레이션 해주면서 30분간 약욕을 시킨다. 포르말린이 물에 들어가면 산소를 급속도로 소모시키기 때문에 에어레이션은 필수이다. 포르말린은 기화가 잘 되므로 뚜껑을 덮어놓으면 좋다.
건강한 개체이고 증세가 심한 상태는 0.4ml로 해 주고 심하지 않고 작거나 약한개 체는 0.2ml가 좋다.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이며 한번에 나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2~3회 해준다.
유의할 점은 무어리쉬아이돌은 절대 조심해야 한다. 피부가 다른 물고기들과 달리 약하고 비늘이 없어서 충격으로 사망할 수 있다.
(위 약욕 이외에 포르말린 100ppm에 40~50분이나 , 200~300ppm에서 20~30 분을 약욕 하기도 한다.)
2. 마소텐(유기 인산; Organophosphate 계열의 살충제) : 마소텐 200~300ppm 정도를 물에 녹여 3시간 정도의 약욕을 해주면 되며 Organophosphate의 특성상 해수의 pH와 수온에 약하므로 빠른 속도로 화학적인 분해 과정이 일어나게 되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한다.
또한 마소텐의 경우는 내성이 강하게 생기므로 반복 약욕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3. Mebendazole(메벤다졸) : 미량을 먹이에 섞어서 7일간 경구 투여하면 아가미충 충이 구제된다.
4. 농염수([1]& �� : 방어 양식에서는 9% 전후 [1]& ���3~5분간 담그는 방법이 유효하다는 보고가 있다. 농염수욕은 아가미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는 엘바쥬 등의 약품을 사육조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참고 : 해양 심층수는 이용목적에 따라 염분을 제거(탈염)할 필요가 있으며 탈염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① 역삼투압법 : 이 방법으로 탈염을 하면 “��가까운 담수" 와 ”농축심층
수"로 분리된다. 탈염과 동시에 미네랄은 거의 제거되어 버린다.
② 전기투석법 : 이 방법으로 탈염을 하면 “담수" 와 미네랄이 농축된 ?미네랄 농축수" 그리고 염분이 농축된 ?농염수"로 분리된다.
역삼투압법과 달리 미네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탈염이 가능하다.
5. 민물욕 : 민물고기가 아가미충이 심할 때 가장 효과적인 긴급 조치는 해수욕
이라고 한다. 민물과 해수의 삼투압이 다르고 그 삼투압에 기생충이 고기보다
견디는 면역력이 약하다는 점을 착안한 치료법이다.
① 민물욕 시간 : 7센치 미만의 고기는 3~4분 하고, 7센치 이상 되는 고기는 5분
정도가 좋다. 상태를 보면서 연장 시간을 결정하되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② 준비물 : 물을 담을 수 있는 투명한 용기(10~20리터 정도), 기포기, 온도계, 엘바쥬 등 항균제 등.
③ 민물욕 시행 : 기포기로 최소한 3시간 전부터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민물에 들어가면 고기들이 숨을 가쁘고 빠르게 쉬므로 기포기는 쇼크를 방지한다. 프라지퀸텔을 1리터에 50mg 정도 넣어 주면 더욱 좋다.
PH를 맞추기 위해 버퍼를 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왜냐하면 아주 적은 양을 넣어도 PH가 급격하게 올라가므로 메인어항과 같은 수치로 맞춘다는 게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민물의 PH가 어항물 보다 0.5~1.0정도 낮게 나오는데 PH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의 이동은 물고기가 영향을 미미하게 받으므로 PH는 신경 쓰지 말고 온
도만 메인과 같게 맞추면 된다.
④ 민물욕 증상 : 민물에 들어가면 바로 누워버리는 고기들이 나오게 되는데 손
으로 건드려 보아 다시 중심을 잡으면 민물욕을 계속해도 된다. 또 미친 듯이
날뛰는 경우도 있는데 상관이 없다.
다만 몸을 활처럼 구부리고 경련을 일으키거나 구석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으면
바로 민물욕을 중단해야 한다.
⑤ 민물욕 후 고기의 상태 : 민물욕을 끝마친 후 고기의 지느러미가 불투명하게
보이거나 약간 갈라지는 경우 또는 없던 눈의 백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대개 이틀정도 지나면 깨끗하게 복구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몸에 붙은 충이 떨어지면서 몸통에 피가 맺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는
후시딘 연고를 발라 주면 된다.
민물욕을 한 후 고기들은 급작스런 쇼크로 중심을 못 잡거나 어두운 곳에 웅크 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건강한 고기라면 대개 두세시간 후에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⑥ 기 타 : 민물욕은 일주일 간격으로 세 번 정도 해 주면 대부분의 충은 잡은 걸로 보면 된다. 처음 민물욕을 할 때는 3분, 그 다음 번은 4분, 마지막은 5분
정도 순으로 해 주면 되며, 덩치가 큰놈이 아닌 이상 5분을 안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비류나 무리쉬아이돌, 너무 작은 유어(3센치 이하)들은 민물욕 하면 바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민물욕 보다는 프라지퀸텔 약욕을 추천한다.
6. 프라지퀸텔 :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프라지퀸텔은 약제명이 아쿠아프 란텔(Aqua Prantel)이고 1kg당 프라지퀀텔(Praziguantel) 500g이 함유 되어
있다.
내성 발현 기생충 감염시에도 적합한 약제로 관상어류에 기생하는 기생충 (흡충류, 편충류)를 구제한다. 아쿠어프란텔 40mg을 물 1L에 넣어 녹인 후 2 시간 약욕 시키고 2주 후에 재약욕 한다. 프라지퀸텔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소주에 녹이면 잘 녹는다.
구강투여는 300mg을 사료 100g에 섞어 하루 2번씩 5일간 투여한다.
7. 기능성 물고기 입수 : 닥터 피시(크리너 레쓰)를 입수해서 아가미에 기생하는 아가미충을 먹게 하여 치유하는 방법도 있다.
<예방법>
검역어항을 운용하여 아가미충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방법 밖에는 현재는 없는 것 같다. 살균등이나 오저나이저는 효과가 있는 지 없는 지 여부는 불명확하다.
<제임스524님의 치료 경험담>
-. 아가미흡충에 감염되었을 때 증세는 머리를 좌우로 흔듭니다.
어떨 땐 꺼꾸로 수영하면서 온 어항을 빠꾸하면서 헤엄쳐 다니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나비들에게는 고통스러운 감염입니다.
치료는 포르말린욕을 해주는 겁니다.
포름알데히드 37% 용액입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왠만 하면 한방에 낫습니다. 끈질긴 충이라 해도 2~3회 해주면 됩니다.
어항물 1리터당 포르말린용액을 0.2ml~0.4ml 정도 넣어주고 강하게 에어레이션 해주면서 30분간 약욕시키는 겁니다.
포르말린이 물에 들어가면 산소를 급속도로 소모시키기 때문에 에어레이션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포르말린은 기화가 잘되므로 무언가로 뚜껑을 덮어놓으면 좋습니다.
건강한 개체이고 심하게 머릴 흔들면 0.4ml로 해주셔도 무방합니다.
별로 흔드는게 심하지 않고 작은 개체이거나 좀 약한 개체라면 0.2ml로 하세요.
민물욕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민물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나비 민물욕 잘못하시면 눈앞에서 눕고 바로 용궁 갑니다.
민물욕이 포르말린욕 보다 훨씬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Q. 한쪽 아가미를 움직이지 못하다가 아가미를 쫘~악 벌렸다가 괴로워하는 모습
입니다. 아가미충이 있으면 그런 건가요?
아침이나 낮엔 양쪽 아가미가 움직이고, 안도의 한숨을 쉬면 그 날 밤에는 또 한쪽 아가미가 딱 달라 붙어있네요.
A. 예상대로 아가미충일 가능성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아가미 속살(빨간부분, Gill filaments)을 기생충이 갉아먹어 아가미를 움직이기 불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중증입니다.
아침에 그나마 좀 낫고 밤에 더심해지는것은 PH가 밤에 낮아지는데서 받는 영향인 것 같고요.
아가미 속살을 확인하실 수 있다면.
1. 아가미의 빨간색상이 탈색되어가는 현상은 => 수질(PH,염소,암모니아)영향
2. 아가미 속살이 떨어져 나가고 있으면 => 아가미 바이러스
Q. 제 엠퍼러는 성인 손바닥만한데 머리통 쪽이 간혹 검어지는 게 아마 이런 연 유에서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A. 아가미충 감염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가미충이 아가미를 갉아먹으면 혈액 손실이 발생 할 테고 혈액이 부족하면 빈혈이 나타나고 빈혈이 생기면 체색이 검어집니다.
아가미는 사람으로 치면 폐의 역할을 하는데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시키고 몸속의 암모니아같은 해로운 물질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운반 역할은 당연히 혈액이 담당을 하고요.
물고기 아가미에 혈관이 고집적 되어있고 혈관 속에서 혈액순환이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신선한 생선 고를 때 왜 아가미를 봐야 하는지 알겠죠?
그런데 이 조직이 파괴되니 당연히 원활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물고기 얼굴 이 검어지는 거지요.
마치 경부고속도로가 끊어지면 수도권에 생필품의 전달이 지연되어 물자가 부족 해지는 현상과 같은 거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경우에 민물욕을 합니다.
물론 물고기의 건강상태 확인 후 에요.
민물고기가 아가미충이 심할때 가장 효과적인 긴급조치는 해수욕(?)이라고합니다.
민물과 해수의 삼투압이 다르고 그 삼투압에 기생충이 물고기보다 견디는 면역역 이 약하다는 점을 착안한 치료법이죠.
<사자고기(lionfish)님>
제 경우엔 코란엔젤이 수시로 샌드에 아가미를 긁어 포르말린 약욕을 해봤는데 효과를 비트가루를 먹는 크리너레쓰 두마리를 입수시켰는데, 코란엔젤의 아가미를 이잡듯 뒤져 아가미충을 먹고나서 완치가 되었습니다. 비트가루를 먹는 크리너레스를 넣어보세요.
<제임스524 님>
아가미에 충이 생기면 나비는 머리를 흔들고 엔젤은 부르륵 몸을 떨더군요.
제 메인어항 나비들도 충이 좀 있었는데
수질유지가 되니까 이젠 자연스럽게 없어졌습니다.
아가미충엔 포르말린욕이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한 두 번 만 해주면 떨어지죠. 포르말린이 독극불 이긴 하나, 용법에 따라 잘 쓰면 그다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지운짱님>
항생제는 “OTC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아가미충 및 내부기생충용 구충제는 “프라지퀀텔”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백점에는 황산동을 사용합니다.
<치료 방법>
일반적인 외부 기생충 제거에 쓰이는 포르말린을 이용하거나 마소텐을 이용합니다.
포르말린을 이용 할 경우는 섭씨 25도 기준으로 100ppm에 40~50분 정도 약욕을 시키며 강한 에어레이션을 해줍니다.
마소텐(유기 인산; Organophosphate 계열의 살충제임.)을 이용할 경우는 마소텐 200~300ppm 정도를 물에 녹여 3시간 정도의 약욕을 해주면 되며, Organophosphate의 특성상 해수의 pH와 수온에 약하므로 빠른 속도로 화학적인 분해 과정이 일어나게 되므로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마소텐의 경우는 내성이 강하게 생기므로 반복 약욕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아울러서 포르말린과 마소텐은 상당히 위험한 약품이므로 취급시 반드시 주의를 요하며 꼭 고무장갑과 같은 보호 장구를 착용하신 후에 취급 하셔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구투여를 하여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Mebendazole(메벤다졸) 미량을 먹이에 섞어서 7일간 경구투여하면 흡충이 구제 됩니다. 구충방법이 좀 어렵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파라가드와 TDC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민관기님>
1. 증상 : 아가미 질병으로 힘들게 호흡하여 입을 벌리고 있다. 물고기가 생기를 잃고 먹지 않는다. 눈동자가 뿌옇게 변하며 몸에 삼각형 모양의 후미를 향하는 반점이 생긴다.
원인 : 닥틸로기루스 아가미 흡충과 비슷한 베네데니아 기생충.
치료 : 기생충 구충제를 투여, 최악의 경우 민물욕을 시도.
2. 증상: 호흡이 빨라지고 아가미가 벌어진다. 그러나 오디니움이나 립토캐리온같은
외적인 증후는 보이지 않는다.
원인: 닥틸로기루스 또는 다른 종류의 흡충강에 속하는 아가미 기생충이 원인이다. 작은 벌레모양을 1mm이며 갈고리가 있는 흡충이다.
치료: 오디늄과 크립토 캐리온의 치료법과 같이 15-30분간 포르말린에 담가둔다. (물 4.5리터 에 37%의 포름알데히드 용액 3cc)
기생충쪽으로 보면 공통점이 포르말린약욕이 치료법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포르말린욕으로 해보심이 어떨까요?
-. 제품명: 아쿠아 프란텔(Aqua Prantel)
* 성분 및 함량 : 본제 1kg당 프라지퀀텔(Praziguantel) 500g
* 특장점 : 고효능, 저독성의 프라지퀀텔 50% 고농도 약액.
*아가미 흡충증. 피부흡충증에 대한 탁월한 효과.
*약물투여로 인한 스트레스 해결
*타약제에 내성 발현 기생충 감염시에도 적합한 약제.
효능.효과 : 관상어류(금붕어-유금붕어, 열대어-Astronotus)에 기생하는 기생충 (흡충류,편충류)의 구제
*용법 및 용량 :
① 약욕 : 본제 40mg을 물 1L에 넣어 녹인후 2시간동안 약욕. 2주후 재약욕.
② 구강투여: 본제 300mg을 사료 100g에 섞어 하루 2번씩 5일간 투여.
* 저장방법 및 유효기간 :
① 저장방법 : 밀봉용기에 넣어 건조하고 차광된 실온(-10~30도)에 보관
② 유효기간 : 제조일로부터 24개월
* 사용법상의 주의사항
① 용법 및 용량을 준수하십시요
② 과량 투여시 식욕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하십시요.
<포르말린 초치법 - 제임스524님>
포르말린은 제 경우는 아가마흡충 감염시에 가장 많이 씁니다.
나비에게 가장 많은 병이구요, 사실 포르말린만 있으면 병축에도 못듭니다.
아가미충 감염은 가만히 있다가도 머리를 좌우로 막 흔들게되죠.
포르말린욕이 직효입니다.
하지만 포르말린은 맹독성물질에다가 기화도 빠르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서 쓰셔 야합니다.
보통 교과서적으로는 해수 1리터에 0.2ml를 넣어서 강한 폭기와 함께 30분간 약 욕을 해주는데요, 좀 약한 것 같더군요.
저는 2배 정도로 해줍니다. 1리터에 0.4ml로요. 이 정도로 해서 용궁 보낸 나비는 없습니다. 단, 무어리쉬아이돌은 절대 조심해야합니다.
피부가 다른 물고기들과 달리 약하고 비늘이 없어서 충격으로 한마리 용궁보낸적 있습니다. 민물욕은 비추입니다.
애들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안구 백탁이나 오디늄병 정도에 쓰는 거 같던데, 포르말린으로도 바로 잡힙니다.
프라지퀸텔이나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은 항생제입니다. 광범위 항생제죠.
몸 속 내부충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 하구요, 예방차원에서도 씁니다.
프라지퀸텔은 물에 안 녹기 때문에 소주에 녹여야 하구요.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은 물에 잘 녹아서 많이 사용합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항생제 약욕은 그다지 효과 없습니다.
제일 좋은 건 경구투여인데요, 나비들이 제일 좋아하는 조개, 오징어, 새우등을 다져서 그 위에 두 가지 항생제를 솔솔 뿌려준 후 버무립니다.
비닐 랩 위에 그걸 얇게 핀 후 냉동시키고 조금씩 때어서 먹이로 주는 겁니다.
경구 투여시 항생제농도가 약 일주일간 몸 속에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효과가 있으므로 한번 투여하면 지속적으로 일주일간 매일 줘야합니다.
나비 병중에 가장 어려운 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부궤양과 비늘이 다 들고 일어 나고 혈흔이 보이는 솔방울병 같은 겁니다.
제가 그걸로 한동안 무지 고생했는데요, 요즘 치료방법을 개발한 것 같습니다.
아직 좀더 검증을 해보려고 하는데, 분명 효과가 있더군요.
그냥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거니까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증상>
일반적으로 안구 백탁이라고 흔히들 불려지는 이병의 증상은 고기의 눈알에 덮히
는 희끄무레한 막이 형성되거나 깨알이나 기포 같은 흰점으로 덮혀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주둥이가 헐떡거리고 호흡이 빨라지는 등 암모니아, 아질산 쇼크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원인>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먼저 안구 각막에 백점충(Marine Ich)이 기생한 경우에 눈이 백태화 하는 경우가 있고, 외부 기생충(베네데니아 등)이 눈에 감염되었을 경우와 백점충이나 다른 기생충에 의해 상처가 생긴 후 2차적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백태, 베네데니아병의 안구 백태, 수질 문제로 안구 돌출(팝아이)과 함께 눈이 백태가 되는 경우 등이 있다.
<치료법>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여야 한다. 백점충이 기생하여 백태화가 된 경우에는 백점충 치료법을 적용하여야 하고, 외부기생충에 감염되어 백태가 되었을 때는 외부 기생충 치료법,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는 바이러스 치료법 그리고 수질 문제로 백태가 온 경우에는 수질개선에 주력해야 한다. 백점충, 외부 기생충,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치료는 다른 장에서 다루고 여기는 수질 개선에 관한 내용만 언급하기로 한다. 신(r)수조나 여과재, 바닥재, 라이브락 등을 이동, 교체, 추가 투입함으로써 암모니아 싸이클이 다시 돌게 되었을 경우와 먹이 등을 과다하게 투여함으로 인하여 여과력 부족으로 암모니아, 아질산이 발생하여 안구 돌출과 같이 백태가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 이상의 물고기 투입을 자제하고 당분간 먹이 급여를 중단하거나 줄이며 대량의 물갈이, 활성탄 투입(교체)과 필요하면 PSBIO 박테리아제, 아르곤 등을 넣어주면 좋다. 수질이 개선되면 안구 백태와 안구 돌출병은 2주 정도에 자연스레 치유되나 증세가 심할 경우 눈이 빠지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 암모니아, 아질산으로 쇼크는 치명적이다.
<예방법>
청정 환경 및 수질개선에 힘써야 하며 여과재나 바닥재 라이브락의 이동, 교체, 추가 투입의 경우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신수조의 경우 물잡기 시작한 날부터 3개월 내에는 해수어 입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검역어항을 운용하여 백점충, 베네데니아 등 기생충을 구제하고 먹이 붙임등 한달 동안 검역 후 메인어항에 입수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다.
<증상>
솔방울병은 온몸의 비늘이 들고 일어서면서 마치 솔방울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지어진 병명으로 특히 나비종에게 흔히 발병하며 몸에 비늘이 들고 일어나고 비늘 아래 피부조직에 궤양이 생겨서 붉은 혈흔이 보이는 증상이다. 며칠 경과하여 온 몸으로 퍼져 나가면 먹이를 거부하며 눈이 멍해진다.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원인>
세균성 감염
<치료법>
항생제 치료가 일반적이다. 멜라픽스나 옥시테트라사이클린으로 치료한다.
멜라픽스는 효과 좋은 생약제품의 액상 치료제이다. 메인어항이나 검역어항에 직접 투여하지 말고 치료 대상어를 잡아내서 따로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직접 투여할 경우 오버 스키밍과 대대적인 물갈이(어항물의 25% 이상)가 필요하고 결국에는 어항을 뒤집어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멜라픽스 투여 전에 잘 흔들어 주고 5리터 어항물을 받아 1리터당 한뚜껑 정도 넣어주고 약 2-3시간 정도 아주 약하게 에어레이션 해 주면서 약욕시켜 준다. 직접 어항에 투여할 시는 40리터의 어항물에 멜라픽스 5ml를 7일간 매일 투여하며 7일 후에는 어항물의 25% 이상을 물갈이한다. 활성탄을 넣어 주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다.
비늘이 혈흔을 보이거나 들고일어나는 건 수질이 나비들이 살기에 충분치 않아서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질이 받쳐주면 멜라픽스가 좋은 효과를 보게 해주는 반면 수질개선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다시 발병하게 된다.
<예방법>
어떠한 병이라도 그렇지만 한번 수조 내에 침입을 허용하게 되면 근절은 어렵기 때문에 우선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검역을 완벽하게 해서 감염원의 공급을 원천 차단하고 수질을 좋게 유지한다.
<증상>
외관적으로는 점막의 과잉분비에 따른 체표의 백탁 (엷게 막이 덮인 것처럼 보여 짐)이 관찰되어 진다. 또한 때때로 지느러미에 상처가 난 증상이나 체표에 경도의 출혈이 보여지는 경우도 있다.
체표기생의 경우에는 머리부분이나 앞 등쪽에 기생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으나, 지 느러미, 특히 그 기부(�)근처에 군집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아가미 기생의 경우는 점액이 과다하게 분비되어지며, 또한 엷은 아가미 판의 상피 증식을 일으켜 호흡장애를 나타내지만 육안 상으로는 거의 이상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아직, 양식어에 있어서는 그 정도로 중대한 피해 (급격한 사망)의 보고는 적은 것 같으나 관상어 (특히 엔젤이나 동가리류 종에 많다) 의 경우에는 진행이 상당히 빨라 (경우에 따라서는 1일 경과 전에 전신에 막이 덮여지듯 하여 사망한다), 폐사 율이 높은 (대처가 늦을 경우 100%) 경우가 많다.
<원인>
원생동물, 섬모충류의 트리코디나속(Trichodina속)의 체표나 지느러미, 아가미에의 기생에 의해 발병함.
Trichodina속의 주요한 먹이로는 증식 시 여러 가지 단계에서 발생하는 붕괴과정
의 상피세포이며, 더욱이 그것을 이용하여 증식하는 세균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백점병과 같이 기생체가 단일종이 아니라 다수의 종류가 알려져 있으나 관상어에 서 보여지는 본 증세를 일으키는 종의 정의나 연구는 발전하지 않고 있다. 이것들의 해로움은 주로 흡착과 포복에 의한 자극에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자극의 강도는 기생체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되며, 숙주의 자극에 대한 감수성은 어종이나 연령에 따라서도 달라 질 것이다. 그러한 조합에 의해 당연히 병증의 차가 발생한다. 관상어의 경우 강한 염증이 발생하거나 증식한 상피의 표층 이 붕괴되는 것이다.
형태는 복잡하여 위에서 보면 원형, 측면에서 보면 그릇형, 종형등 변화가 다양하 다.
몸체의 하부주위에는 기다란 섬모가 방사형으로 촘촘히 박혀진 섬모 띠가 있어 이 섬모의 움직임에 의해 아가미나 피부의 표면을 긁고 다니거나 수중을 유영한다. 증식은 횡 2분열에 의함.
<치료법>
상기와 같은 증상을 인식하게 되면, 바로 담수욕을 실시한다. 중병이 돼 버리고 나면 물고기가 약해져 있는 경우도 있어 고치는 것이 곤란할 경우도 있지만 초기 라면 상당히 효과적으로 담수욕에 의해 완치된다.
베네데니아의 경우의 담수욕과 기본적으로는 같지만, 우선 1~2분간 담수욕을 하고 그 다음 물고기를 손에 들고 담수 중에서 점막의 과잉분비에 의한 체표의 백탁을 손가락 등으로 걷어내고 그 이후 계속해서 2~3분간 담수욕을 실시한다.
1회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을 연장하는 것 보다 기간을 두고 다시 한번 실시하는 (1일 2회나 1일 1회에 2,3일간 행하는 등) 것이 바람직하다.
아직, 현재 수산용으로 사용가능한 약품이나 화학물질로 본 충에 유효한 것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예방법>
동가리류나 미국산 엔젤, 새로 들여온 물고기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사육한 물고기에게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백점충등과 같이 물고기도 일상 상태 에서 이러한 기생충을 소량은 갖고 있다고 사료되며 무엇보다 어떠한 원인으로 물 고기의 항상성(��g)이 무너지게 되어 기생충의 생활화나 증식을 허용하게 되는 것일 것이다.
따라서 환경변화나 스트레스를 우선적으로 주지 않도록 사육하고, 적절한 환수나 청소를 해주어 기생충 번식의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다. 또한 새로이 구입한 물고기는 잘 관찰하여 본 증이라고 판단되게 되면 재빨리 치료를 실시하여 다른 물고기에게 확대되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다.
→ 글의 발췌 : 일본 Marine Aquarist 2002년 winter 잡지에 나온
"해수어의 질병과 치료법"을 번역한 자료입니다.
번 역 : 임태균(Zaratool)님,
글게시 : 박경민(Lion fish)님
아가미나 지느러미 및 표피에 기생해 상피세포를 갉아먹는 트리코디나충은 섬모충 류로서 디나 속에 속하며 어류의 아가미나 체표에 기생하는 종은 트리코디나 이다.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이며 대체적으로 투명한 색이라서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매 우 힘들다.
아가미에 기생하는 트리코디나충은 20여 마리에서 2백여 마리이지만 많을 때는 수
천마리가 기생할 때도 있다.
이때는 여러 가지 2차적인 세균 감염등의 질병으로 진행되어 해수어들이 용궁으로 가기 쉽상이다.
병에 걸린 해수어는 먹이를 먹지 않으며 운동이 둔해지면서 서서히 말라가게 된다.
아가미나 체표에 기생하는 섬모충류인 트리코디나충은 숙주의 상피세포를 붕괴시 켜 갉아먹음 으로써 이곳으로 병원균이 침입하게 되어, 무시무시한 패혈증을 일으 키게 된다.
또한 아가미 상피조직이나 표피의 상피조직에도 염증을 만들어 그 결과 궤양을 일으킨다.
그렇게 되면 제 2차 세균 감염은 불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패혈증까지도 올 수 있다.
이 트리코디나충이 아가미에 기생하게 되면 점액이 과다분비 되어 호흡장애를 일으키며 결국 산소 부족으로 인하여 용궁으로 가는 새마을호를 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치료 방법>
트리코디나충의 경우는 담수욕 만으로는 해결하는 것 보다 가장 확실하면서도 위험한 방법인 포르말린(포름알데히드의 30~40%의 수용액)을 사용하는 것이다.
포르말린을 이용하면 확실하고도 손쉽게 트리코디나충을 제거할 수 있지만, 포르말린 자체가 워낙 위험한 약품인지라, (병의 라벨 보시면 해골바가지가 그려
져 있다. 취급시 굉장히 주의를 요하며 발암물질이며 방부/방충/살균제이므로 피부에 묻으면 매우 좋지 않다.
이 경우는 포르말린 용액 200ppm 정도의 농도에 1시간 정도 약욕을 해주면 되는 데 중요한 것은 강한 에어레이션을 해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아가미조직에 손상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으시면 해수어가 꺼멓게 선탠 하듯이 되면서 부레 조직에도 손상을 입게 되므로 곧바로 배를 뒤집고
용궁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게 된다.
참고로 200ppm이라 함은 0.02%를 의미하는 것이며 농도 계산하는 방법은 농도
(%) = 용질(녹이는 물질: 포르말린)의 질량 / 용액(포르말린 + 물)의 질량 X 100 이다.
또한 ppm의 경우는 ppm = 용질의 질량(mg) / 용액(1리터가 기준)으로 구한다.
코엑스에서 나누어 준 자료를 보면 카퍼 용량 계산법이 나와있는데 그대로 하게
되면 정확한 용량, 즉 원하시는 ppm으로 맞출 수 없다.
그 방법으로 하면 실제 농도보다 더 낮게 나오게 되므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내성만 생길 수도 있다.
→ 글의 발췌 : 김영훈(날라리강사)님
<발병 원인>
원생동물인 트리코디나 속(Trichodina sp.)의 섬모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체표, 지느러미 및 아가미 등에 주로 기생한다.
트리코디나는 자체 유영능력이 있는 원생동물로써 해수 중에서 유영하다가 이동
하는 동물, 특히 어류 등을 만나면 갈고리 모양의 섬모를 이용하여 체표에 달라 붙게 된다.
보통 자주 보이는 흡충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이해하기 쉽다.
이러한 트리코디나의 주요 먹이 원은 세균류로써 어항 내에 수질균형이 깨어지면
서 세균이 증가하였을 때 이들을 먹이로 하여 대량증식 하게 되어 어류에게 피해
를 입히게 된다.
몇 마리의 트리코디나가 기생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위 상황처럼 대량번식을 하여 기생하는 경우는 사랑하는 애어(�()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증상>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충의 수가 많지 않을 경우는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으며
크게 위험하지도 않다.
대량으로 군집을 형성하여 기생하는 경우에는 체표에 희미한 반점 또는 백탁등의
외형적 특징을 관찰 할 수도 있다.
지느러미에 군집을 형성하는 경우에는 약간의 출혈이 보이기도 한다.
아가미에 기생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
현미경이 있으면 아가미 상피세포를 약간 채취해서 검경 할 수 있지만 가정집에 고배율 현미경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행동상의 특징으로서는 일반적인 외부기생충 감염과 마찬가지로 몸을 모래나 락
등에 비벼대는 경우 이 병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경험상 해수어에서는 많이 발병하지 않는 병이다.
주로 민물고기에 많이 발병하는 편이며, 해수어의 경우는 양식장에서 대량 사육시
간혹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치료법>
일반적으로 수족관에서 판매하는 기생충질병 치료제가 효과가 있는데 아마 말라 카이트그린이 첨가되어 있다.
말라카이트그린을 직접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발암물질이라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으므로 생략하고, 포르말린 약욕이 효과가 있는데 어류마다 약제의 감수성이 틀 리므로 딱히 어느 정도 농도에서 구충효과가 있다고 얘기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으 로 30ppm 에서 많게는 200ppm 정도 농도로 1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격일로 3회 정도 약욕을 실시한다.
보통 포르말린은 주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기게 되므로 갈수록 농도를
높게 사용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포르말린 또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므로 사용 시 주의하여야 한다.
가급적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피부에 묻지 않도록 사용하는 게 좋다.
(포르말린 냄새를 많이 맡으면 남자의 경우는 정말 치명적이다. 무정자증이 걸릴
도 있다.)
<증상>
피부염형(외상성) 과 장염형(내장성)으로 나뉘어 진다. 외상성은 외관적으로 체표에 생채기 모양의 환부가 형성되어지는 경우가 많고, 때에 따라 궤양화를 볼 수 있는 궤양성환부(궤양의 제일 알기 쉬운 예는 인간의 구내염의 환부이다)의 진행에 따라 장이나 그 밖의 내장기관에 각종 병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체표의 궤양은 두부, 구간, 지느러미가 닿은 부분에 발생한다. 궤양은 초기에는 소원형으로 얇지만(체표의 출혈을 동반하는 썩어문드러지는 작은 흰 얼룩), 점차 불규칙형의 커다랗고 꽤 깊은 것으로 발전해 가는 (중심부로부터 진피는 붕괴되고 근육이 노출되게끔 된다. 더욱이 궤양이 커지게 되면 근육조직도 표층부터 붕괴되어 간다) 궤양 주위의 피부는 통상 출혈, 충혈에 의해 빨갛게 변해 진다. 병에 걸린 물고기는 어느 시점부터 폐혈증이 되어 죽게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내장성은 판단이 어렵고 필자도 경험이 적지만 간단히 말하면 체표에 위와 같은 병증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장 등의 내장에 강한 염증을 일으킨다.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구간부(복부)가 부풀어오르고(병증이 진행되면 출혈을 동반한다), 체색이 검게 변하는 정도로 부검을 하지 않는 이상 내장의 염증을 확인 할 수는 없다.
외상성과 마찬가지로, 병에 걸린 물고기는 어느 시점부터 폐혈증이 되어 죽게 되는 경우라고 판단된다.
<원인>
본 병은 주로, 그램 음성(
`g)의 운동성 단간균(주 : 세균의 염색법의 하나인 그램 염색법으로 보라색으로 염색되지 않고 대비 염색인 적색으로 물드는 세균), 비브리오?언구일라룸(Vibrio anguillarum) 의 감염에 의하나 다른 Vibrio속의 세균도 원인이 될 수 있다. Vibrio anguillarum에 대해 기술해 보면, 균체는 똑바르거나 약간 구부러져 있다. 균단은 원형. 크기 0.5~0.7X1.0~2.0㎛로 통상 한단에 단편모를 갖고 운동성을 띈다.
또한 Vibrio anguillarum은 독소(정의되지 않음)를 생산하는 것 같아 최종적으로는 물고기가 폐혈증이 된다. 그러나 해수어에서는 Pseudomonase속의 세균감염증이 비브리오증과 아주 닮은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진단에는 당연히 원인 균을 분리하여 정의 할 필요가 있다.
Vibrio anguillarum을 포함한 병원성 Vibrio속 세균은 해수중이나 해저 윗부분에 존재하며, 물고기의 체표나 장내에 상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있으나 감염경로의 한 가지는 피부이며 그 경우 피부에 발생한 손상이 중요한 감염모토가 된다고 생각되어진다. 또한 다른 물고기의 비브리오증 환부를 계속해서 두게 될 경우 장관(
+�등도 감염경로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치료법>
초기일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하다. 생채기로부터 발적(=
{)이 일어난 단계에서 치료대책을 세운다. 궤양화가 되버린 단계에서의 회복은 곤란하다. 외상성의 치료는 수산용 항생물질이나 시판하고 있는 항균제 (엘바쥬 등)에 의한 약욕이나, 림포싸이스티스 병의 치료법에서 서술한 그러한 약제를 환부에 도포하는 방법이 있다. 약욕 시에는 약제의 취급설명서에 따라 행한다. 병에 걸린 물고기를 건져낼 경우에는 가능하면 뜰채를 사용하지 말고 플라스틱 용기 등을 사용한다. 또한 복수의 사육어에 본 증이 발견될 경우에는 동거하고 있는 다른 물고기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메인수조에 약제를 투여하여 수조 전체를 소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내장성의 경우, 양식어에서는 이러한 약제를 사료에 혼합하여 경구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관상어의 경우에는 곤란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과거에 시험해 본 예로서는 엘바쥬 농용액에 침전시킨 크릴을 급이한 적이 있지만 맛이 쓰게 바뀌는 듯하여 그다지 먹지 않았다. 그러나 반죽한 먹이 같은 것에 약제를 스며들게 하면 치료가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예방법>
림포싸이스티스 병과 마찬가지, 우선 사육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대의 예방이다.
남은 먹이 등을 수조 내에 쌓이지 않게 정기적인 청소를 실시한다. 이러한 전제조건 하에 UV살균등을 설치하면 필자의 경험상 좀처럼 발병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본 증의 감염모토는 피부의 손상으로 생각되어 지기 때문에 물고기를 뜰채로 건져낼 때에는 엘바쥬등으로 약욕을 시켜 주는 등 일상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외상의 치료가 늦어질 경우 빨리 약욕이나 환부에의 약제 도포를 실행한다
→ 글의 발췌 : 일본 Marine Aquarist 2002년 winter 잡지에 나온
"해수어의 질병과 치료법"을 번역한 자료입니다.
번 역 : 임태균(Zaratool)님,
글게시 : 박경민(Lion fish)님
<발병 원인>
비브리오균 (Vivrio sp.)에 의해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으로 어류에 감염되는
비브리오균으로 써는 V.anguillarum, V.ordalii 등이 있다.
이런 비브리오균은 자연해수에서는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주로 해수어가 상처를
입거나 다른 질병에 의해 표피조직에 손상이 발생 하였을 때 감염되는 2차 감염성
질병이다.
<증상>
비브리오균에 감염이 되면 체표가 검게 변하고 조직이 괴사되어 비늘이 탈락하고
염증이 생기게 된다.
가끔 복수병 처럼 복부가 팽만 되기도 한다.
정말 보기에 끔찍할 정도로 고기가 망가지게 된다.
괴사가 계속 진행되고 체표뿐 아니라 장기에까지 손상을 미치게 되어 패혈증을 일으키게 되고 폐사하게 된다.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 긴 한데 면역력이 있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크게 위험
하지 않다.
그러나 몸이 약한 사람의 경우는 신문에 가끔 나는 것처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보통 우리는 인공해수를 사용하므로 발병의 위험성은 크게 없다고 볼 수 있다.
(양어장에서는 여름만 되면 지겹게 볼 수 있다).
<치료법>
항생제를 먹이에 흡착시켜 구강 투여하거나 약욕 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주로 쓰
이는 항생제는 옥시테트라싸이클린(OTC)이 있다.
적정 투여농도는 200ppm 정도이고, 고기의 무게를 달 수 있으면 kg당 200mg으로 환산해서 약밥을 만들된 된다.
다소 많이 첨가되어도 크게 지장은 없다.
약욕시에도 대략 리터당 200mg을 첨가하여 한 시간 정도로 일주일간 3회 정도 해
주면 적당하다. 구강투여와 약욕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증상>
본 병의 외관적 특징은 각 지느러미에 수포모양 또는 종양모양의 형성물이 산재적, 또는 집단적으로 형성되어져 있고, 이러한 형성물들은 두부, 구간, 지느러미 등 전신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수포 모양의 형성물은 거대화한 피부결합조직세포로서 그 크기는 100~500㎛, 때에 따라서는 그 보다 더 커지기도 한다. 이러한 이상하게 발육된 세포는 림포싸이스티스 세포라고 불리며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간장, 난소, 장 등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당초는 백점충과 혼돈할 정도의 작은 흰 점이지만 병의 진행과 함께 커지게 된다.
그러나 물고기에게 치명적인 장해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물고기의 활력에도 거의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입이나 아가미에 발생하게 되면 먹이 활동이나 호흡에 장해가 오는 경우도 있다.
<원인>
“이리도 바이러스”과의 림포싸이스티스 바이러스(DNA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함.
림포싸이스티스 바이러스에 관해서는 몇몇 종류가 같이 정의되어져 있으며 크기에 관해서는 각각에 있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100~300nm (1nm은 1/1,000,000mm)정도이다.
당연하지만 육안은 물론이고 광학현미경으로의 확인도 통상의 조건에서는 불가능하다.
실험적으로 바이러스를 수중에 풀어 물고기에게 접충시키는 것에 의해 감염, 발병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어 물을 매개로 인한 감염이 주요한 경로로 생각되어진다.
또한 피부 등에 상처가 있으면 감염경로가 되기 쉽다. 각종 기생충, 투쟁이나 취급시의 생채기 등은 감염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치료법>
작았을 때에 물리적으로 없앤다. 물고기를 조용히 건져내어 얕은 용기 등에 이동시키고 손으로 물고기의 몸체를 고정시킨 다음, 지느러미의 경우에는 끝 쪽을 향해서 손톱끝등으로, 체표의 경우에는 비늘 방향을 따라서 담수에 적신 거즈나 스펀지등으로 몇 번 정도 가볍게 닦아내어 림포싸이스티스 세포를 없앤다.
이때 엘바쥬등의 항균제를 물에 반죽하여 소량 발라 주면 좋다. 하지만 어종에 따라서는 또는 개체에 따라서는 그 자체가 너무 강해서 부작용 (비늘의 색이 빠지며 벗겨지게 된다)이 나타난 경우도 경험했기 때문에 약을 담수에 녹인 농용액을 (용해도는 상한도 아슬아슬하게)을 조제하여 그것을 환부에 스포이드등을 이용하여 뿌려주게 되면 같은 정도의 효과가 있다.
크게 성장하여 딱딱해진 림포싸이스티스 세포는 무리하게 떼어내려 하지 말고, 담수에 적신 거즈나 스펀지로 몇 회 정도 가볍게 닦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담수가 스며드는 것에 의해 부드럽게 되기 때문에 몇 번에(며칠간이나)걸쳐 반복해서 제거하도록 한다.
딱딱한 림포싸이스티스 세포를 무리하게 떼어내게 되면 큰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육환경이 좋을 경우(남은 먹이나 쓰레기를 적게 한다) 가끔은 발병하더라도 수일 중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다. 필자의 수조에도 아주 가끔 발병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무런 치료도 해주지 않아도 완치되고 있다. 그러나 림포싸이스티스 세포가 크게 되거나, 수가 증가하게 되는 경우에는 재빨리 치료를 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닥터 클리너피쉬 종류가 먹어 치우는 경우도 있다.
<예방법>
우선적으로 사육환경을 청결하게 갖춘다. 잔여 먹이 등이 수조 내에 쌓이지 않게 정기적인 청소를 행한다. 물고기를 뜰채로 건져내는 경우 사용하기 전에 뜰채를 뜨거운 물 등으로 소독해야 한다. 또한 물고기가 뜰채에 걸리게 되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잡아떼지 말고 끊기 있게 신중하게 떼어내야 한다. 가능하면 뜰채를 사용하지 말고 봉투나 플라스틱 용기 등을 사용해서 물고기를 건져내는 것을 권장한다.
UV살균등을 사용하게 되면 본 증은 그다지 발병하지 않고 발병하더라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효할 것이다. 이것은 UV에 의한 직접적인 림포싸이스티스 바이러스의 퇴치뿐만 아니라 그 밖의 세균 등을 없애는 것에 의해 감염경로를 줄이게 되는 효과도 클 것이다. 오저나이저도 같은 이유에서 효과가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크기의 클리너피쉬를 같이 사육하게 되면
림포싸이스티스 세포를 먹어주는 경우도 있다.
→ 글의 발췌 : 일본 Marine Aquarist 2002년 winter 잡지에 나온
"해수어의 질병과 치료법"을 번역한 자료입니다.
번 역 : 임태균(Zaratool)님,
글게시 : 박경민(Lion fish)님
<해수어계의 �Lymphocytosis - 사전적 의미 : 임파구 증가증>
Lymphocytosis는 해수어의 암(Cancer) 비슷한 것이라 보시면 되며 이는 사람이나
동물의 암과는 달리 해수어의 생명에 직접적인 연관은 전혀 없으나 보기에 별로 좋지 않으며 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지느러미 끝 부분에 존재 하는 임파선이 비정상적인 세포증식을 하게 되어 병변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통상 수질 변화가 심하거나 수질이 별로 좋지 않은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저항력이 떨어졌을 경우에 발생 빈도수가 매우 높으며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므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치료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환부를 직접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해야 하는데 그리 거창한 수술이 아니고 그냥 Lymphocytosis 덩어리만 떼어내 주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환경이 매우 좋게 개선되고 스트레스 요인이 없다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왠만하면 직접 치료 하는게 미관상 좋다.
< Lymphocytosis란 어떻게 생겼는가?>
일반적인 Fungus와는 다른 점이 환부가 크게 자라지 않고, 주로 지느러미의 끝 부분에서 발생하며, 간혹 몸통에도 발생한다.
모양은 자그마한 흰색의 덩어리(대략 2~10mm정도)로 관찰되며 색이 PureWhite 이므로 대부분 무색 투명하여 육안 판별이 까다로운 외부 기생충 과는 분명 다르다.
Lymphocytosis 가 발병한 해수어는 외관상 보기 안 좋은 것을 제외하면 먹이도
매우 잘 먹고 활발하게 잘 놀기 때문에 다른 질병과는 분명하게 구분된다 할 수 있다.
< Lymphocytosis의 치료>
Fungus(곰팡이 따위의 균류)의 경우는 요오드팅크를 환부에 직접 도포 하거나 에리스로마이신으로 약욕을 해주면 쉽게 낫지만 Lymphocytosis의 경우는 환부에 직접 약을 도포하고 약욕을 해도 절대 낫지 않는다.
1. 먼저 해수어의 스트레스가 최소화 되도록 안전하게 잡아낸다.
2. 앙탈을 부리는 해수어의 머리 부분과 가슴 부분을 살포시 감싸 안는다.
(이때 괜한 두려움에 너무 살짝 잡으시면 해수어가 앙탈 부리다가 괜히 충격으로 인하여 장파열 또는 뇌진탕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힘으로 잡아서 앙탈 부 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3. Lymphocytosis가 생성된 지느러미 부분을 손톱과 손톱근처의 손가락 살부분으 로 살짝 살짝 긁어서 Lymphocytosis가 떨어지도록 해야한다.
이때, 환부가 잘 떨어져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침착하게 떼어 내길 바라며 해부용 또는 외과 시술용의 핀셋을 이용해서 제거해도 좋겠지만 워낙 날카로운지 라 해수어들이 꿈틀대는 경우 괜한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손으로 슬슬 긁어서 떼어내는 방법이 가장 좋다.)
또한 환부를 물에 살짝 헹구어서 Lymphocytosis가 제대로 떨어져 나갔는지 확인 해야 한다.
4. 미쳐 떨어져 나가지 않은 Lymphocytosis를 다시 한번 3번의 방법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통상 Lymphocytosis는 몸에는 잘 생성되지 않고 지느러미의 끝부분에서 주로 발 생하므로 위의 방법을 이용하기가 쉬울 것이다.
그 후에 등지느러미에 약간 있던 Lymphocytosis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제거한다.
5. 가슴 지느러미에 Lymphocytosis가 생긴 경우는 상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인데 이 부분은 해수어들을 잡고 있을 때 지느러미를 접어놓은 상태에서는 양쪽 모두 Lymphocytosis를 떼어 낼 수는 없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가슴지느러미를 억지로 들어서 뜯어내는 것은 다소 위험부담 이 있기에 그냥 접어진 상태 그대로 손가락 끝부분으로 살짝 하지만 환부에 정확 하게 훓어 주는 형식으로 문질러서 가슴지느러미에 붙어 있는 Lymphocytosis를 제거한다.
너무 약하게 하면 절대 Lymphocytosis가 떨어져 나가지 않으므로 적당한 힘을 주어서 시술해야 한다.
6. 상기 방법으로 각각의 지느러미에 붙어 있던 Lymphocytosis를 제거 한후 물로 살짝 헹궈내고 어항에 집어넣는데 어항 속에 바로 넣지 말고 격리 그 물통 또는
커다란 부화통에 넣어서 환부의 Lymphocytosis 제거가 잘 되었는지 그리고 특이 사항은 없는지를 관찰한다.
이때, 정확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Lymphocytosis를 제거한 환부에 물로 5 배정도 희석한 요오드팅크를 솜에 묻혀 살짝 환부에 발라주면 Lymphocytosis를 제거하면서 생기게 되는 상처 부분을 통한 제2차 세균감염을 막을 수 있다.
손으로 직접 지느러미 부분 특히, 가슴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 부분의
Lymphocytosis를 제거하다 보면 지느러미가 헤지거나 국소적으로 잘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해당 부위에는 요오드팅크를 묽게 희석 한 용액을 솜에 묻혀서 살짝 소독 해준 후 그냥 놔두면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면 1주일~1개월이면 말끔하게 원상복구가 된다.
Lymphocytosis가 비록 Virus에 의해 감염이 되는 것이긴 하지만 건강한 개체가 주위 환경이 매우 좋은 곳에서 살게 되면 절대 걸리지 않는 질병이다.
또한 매우 주의를 하여야 할 것이 반드시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환경 개선 또는 원인 제거를 동시에 해주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고 물 밖으로 꺼내어 치료 하는 것 자체가 해수어들에게는 대단히 큰 스트레스 이므로 시술 후 반드시 조명 을 하루 정도는 어둡게 해주는 게 좋고 영양가 높은 생먹이를 주고 비타민 영양강 화제인 Zoe나 Selcon 등을 적신 사료를 종종 먹여 준다면 저항력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되므로 재발도 막을 수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도 강해진다.
→ 글의 발췌 : 김영훈(날라리강사)님
<Lymphocystis: A cauliflower in the coral patch - By Steve Skinner >
림포시스티스는 iridovirus에 의해 피부에 기생하며 고통을 유발하며, 일반적으로 어류의 건강을 표면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피부나 지느러미 부분에 집중된다.
비록 겉보기엔 흉하긴 하지만 정상적인 아가미 기능을 방해하거나 입주위로 전이되지 않는 한 어류의 생명을 위협하진 않는다.
통상적으로 수질이 나쁘면, 림포시스티스는 빠르게 악화되나 수질이 좋다면 상태는 호전된다. 림포시스티스의 치료에는 마땅한 약이 없지만 반대로 쉽게 치료되기도 한다. 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현격하게 수준 이하가 아닌 한, 통상적으로 같은 시스템 있는 모든 어류가 감염되는 건 아니다. 사육 밀집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
분의 경우에는 한 두 마리에 한정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물고기를 굳이 검역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키우는 물고기가 살아가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에어(Air)가 충분하고 숙성된 해수로 물갈이 횟수를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첫번째 할 일이다. 시스템 내 영양분과 용존유기탄소(DOC : Dissolved Organic Carbon)를 줄이는 것은 바이러스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먹이공급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이들을 효과적으로 굶겨 죽일 수 있다. 일단 적합한 수질 파라미터를 유지하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물고기의 자연적인 면역시스템은 감염된 세포를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일단 이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 보이면 일단 성공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다음 단계는 물고기 사료를 개선하고 두드러진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적절한 영양분을 가진 사료는 물고기의 자연적인 면역능력과 건강을 개선하는데 있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다. 인간의 심한 간섭만 없다면 적절한 영양공급은 단순 감염으로 힘들어하는 물고기가 스스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게 만든다. 이 말은 이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가끔 쉽게 찾게 되는 가공사료는 편리한 대안이 된다. 우리가 하는 먹이급여는 자연상태의 먹거리를 제외하고는 영양을 보충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이다. 시중에 수많은 가공사료는 모두 다 좋은 선택이 된다. Selcon, ZoeCon 또는 고도불포화지방산(HUFA)과 필수 지질(essential lipids)이 높은 기타 비타민보충제와 같은 미량원소 공급은, 인간이 킬레이트화합물로 된 복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처럼 면역시스템을 강화시킨다.
구할 수 있다면 베타글루칸(Beta Glucan)도 입증된 좋은 반 산화 면역증강제이다.
메인 시스템에 있는 물고기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에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른 동물과 똑같이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자연면역시스템이 감소되며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과밀, 감금, 과식, 부적절한 사료, 다른 고기로 부터의 공격, 불완전한 수질파라미터 그리고 사육가 등 모두가 그 원인일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꼭 필요하지 않다면 수조 내 손을 넣지 말란 말이다. 단지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만 유지해도 비록 포로같은 삶이긴 하지만 오래도록 건강하게 물고기를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림포시스티스 감염으로 인해 아가미나 입에 혹들이 달린 극단적인 환경이라면 가벼운 외과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만일 수술을 해야 한다면 정말 조심해서 이 덩
어리들을 제거해야 한다.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큰 덩어리 위주로 긁어낸다. 이때 감염된 세포 전부를 제거할 필요는 없고, 아가미를 움직이거나 입으로 사료를 먹는데 지장을 줄 것 같은 부위만 제거하면 된다.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
이런 수술이 필요한 경우엔 물이 잘 잡힌 검역수조를 갖출 것을 추천한다.
외과수술 후 감염된 물고기를 검역어항에 넣어 두고 2차 감염으로 전이될 지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한다.
만일 2차 감염 증세가 보이면, 꼬박 7일 동안 매일 적정량의 2배에 해당하는 Maracyn II를 처방해야 한다. 사료는 미리 어항물로 잘 녹인 Maracyn II 용액에 적셔 주면 되며, 방법은 티스푼으로 정해진 양의 Maracyn II 를 넣고 녹인 후 약 1시간동안 이 약물에 사료를 담궈두면 된다.
이렇게 하면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 만일 Maracyn II가 없다면 Furacyn (nitrofurazone)를 3~5일동안 1회 30mg/gallon(≒7.93g/L)을 사용하면 된다.
참고문헌:
The complete DNA sequence of lymphocystis disease virus….Tidona CA, Darai G.
http://www.ncbi.nlm.nih.gov/entrez/q...&dopt=Abstract
Wetwebmedia.com related FAQ
Lymphocystis [viral complex]
http://www.aapqis.org/main/path/viewpath.asp?PathID=52
Major Infectious Diseases of fish
http://www.afip.org/vetpath/POLA/fish_diseases.txt
→ 글의 발췌 및 번역 : 김기범(졸라버드)님
<증상>
외관적 특징은 병명이 나타내듯이 눈알의 렌즈부분 또는 안구가 부풀어 (돌출) 오른다.
렌즈부분이 부풀어오를 경우, 단순히 부풀어오르는 증세와 렌즈 내에 다수의 기포 가 생긴 것처럼 부풀어오르는 증세가 있다. 안구의 돌출도 그냥 솟아오른 증세와
팽창이 동반한 증세가 있다. 렌즈 또는 안구가 조금 부풀어 오른 기미가 보인 이후 1~2일에 돌출이 피크를 치닫는다.
그러나 외관적으로는 안구가 약간 솟아오른 듯한 정도로부터 심한 경우에는 마치 툭눈이 금붕어처럼 돼버리는 등 그 돌출 정도에는 차가 있다.
<원인>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양식어의 경우 방어나 돌돔 등의 어종에서 연쇄구균의 감염에 의한 안구돌출이 관찰되어 진다. 그러나 연쇄구균증 에서는 안구돌출과 더불어 출혈, 지느러미 기초 부위의 발적(=
{)도 관찰되며, 내장의 종양도 일으킨다. 관상어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동반되어 발병하는 경우는 드문 경우이며 눈에 한해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질소함량이 높은 사육수에서 사육할 경우 안구 근처의 상처로부터 들어가던 가, 혈중에 과잉으로 존재하는 질소 가스가 안구에 둘려져 있는 모세혈관에 작용 하여 일어난다고도 말해지고 있다.
본 증의 원인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이후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치료법>
기본적으로는 놔둘 수밖에 없다. 제일 좋은 것은 다른 물고기에게 돌출된 안구부를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 격리하고 에어레이션을 강하게 하여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상태를 본다. 그러나 병에 걸린 물고기를 건져낼 경우, 돌출된 환부를 상처가 입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을 권장한다.
안구나 렌즈의 돌출 자체는 대부분이 1~2주간 정도에 치료된다.
더불어 필자는, 돌출은 치료되었다 하더라도 그 이후 거식증세로 쇄약해져 폐사하 는 병례도 경험하고 있으므로 돌출이 고쳐진 후에도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안타깝지만 거식증을 보이는 경우에는 필자도 치료에 성공한 예가 없다.
<예방법>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필자로서는 알 수가 없다.
단지, 정기적인 환수나 섬프수조의 청소를 해 주고 UV살균 등을 설치한 수조에서 는 그다지 발병하지 않거나, 발병하더라도 문제없이 완치된 경험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 글의 발췌 : 일본 Marine Aquarist 2002년 winter 잡지에 나온
"해수어의 질병과 치료법"을 번역한 자료입니다.
번 역 : 임태균(Zaratool)님,
글게시 : 박경민(Lion fish)님
◆ 회원 분들의 질문과 대답
Q. 얼마 전에 모 회원님께 분양 받은 블랙&화이트 세베크라운이 입수하자마자 제 수조의 깡패 퍼큘러에게 계속 괴롭힘을 당하더니 어제 보니까 한쪽 눈이 돌출이 되어 있더라구요.
검색을 해보니까 안구돌출은 결핵일 가능성이 많다는데 이게 결핵인지 퍼큘러에게 상처를 입어서 안구가 돌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디카가 없어서 못 올리네여.
보기에 많이 안스러워서 무슨 조치라도 해주고 싶은데, 이럴 땐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요?
A. 안구돌출(팝아이)는 대부분 물속의 아질산염 때문에 생기는 게 일반적입니다.
기존어항보다 새로 넣은 어항 물의 아질산이 검출이 된다면 팝아이가 오게 되지요.
일단은 건들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만.
갈구는 놈이 있다면 눈알을 파먹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잘 보시다가 갈구는 놈이 있으면 따로 빼주시거나 치어망 같은 곳에 격리 시켜 주시고요 일단 물은, 2~3일에 10%씩 환수와 활성탄을 넣어주시고요.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자연 없어집니다. 강한 개체 라면요.
Q. 코란 안구돌출이 점점 심해집니다.
제가 11월 27일날 처음 코란엔젤의 한쪽 눈이 조금 많이 돌출 된 것을 발견하고는
물갈이를 해줬거든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지금은 아예 돌출하다못해 거의 빠지기 직전일 정도로
튀어 나왔습니다.
직경 1cm 정도의 구슬 만하게 나왔는데 어찌할까요?
사이트에서 안구돌출을 검색해 봐도 물갈이 외에는 딱히 다른 방법이 없는데
물갈이만으로는 도저히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약물요법은 없는지요?
A. 최근 제 경험입니다.
역시 경험이 최고 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나비가 안구돌출로 잃은 적이 있고 최근 블루링이 안구돌출과 백탁이 상당히 심했습니다.
역시 안구에 관련된 질병은 수질과 연관이 있는 듯합니다.
전 수량 450L인데 이틀동안 약 30%의 물갈이를 했습니다.
거기다가 활성탄도 교체해 주었죠.
일주일 후에 다시 물갈이 후 일주일 동안 차도를 보았습니다.
역시 차도가 보이더군요.
오늘 현재 블루링 눈은 정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질산 수치도 많이 내려갔고요.
물고기가 18마리 정도 되니까 아무래도 질산 수치가 높았던 모양입니다.
신경 많이 써 주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안구돌출은 물갈이와 활성탄으로 수질을 좋게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수조내의 질산염 수치가 높을 경우에는 조금씩이라도 물갈이를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물갈이를 하기 위해서는 해염을 기포기로 계속 틀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게 되지요. 이참에 어항의 전반적인 상태를 check해 보심이 어떨까요.
Q. 코란엔젤 한쪽 눈이 부풀었습니다.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얼마 전엔 롱노우즈 나비가 수류 모터 입수구에 달라붙어 있길래 후시딘 발라주고
노심초사했건만 결국 저 세상으로 보내고 나니 이번엔 코란엔젤이 아픕니다.
며칠 전부터 등지느러미에 직경이 0.1~0.2cm쯤 되는 솜뭉치 같은 걸 달고 다니더군요.
백점병인지 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하나만 달고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먹이반응도 좋고 또 활발히 놀고 해서.
그런데 오늘 집에 와서 보니 한쪽 눈꺼풀이 약간 하얗게 변해서 부풀어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결막 - 물과 만나는 부분 - 쯤 되겠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집에 30cm짜리 놀고 있는 수조가 있는데 검역어항으로 만들어서 따로 치료를 해야 될지 또한 이럴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참, 제가 염도를 잘못 맞춰서 코랄라이프 비중계 기준으로 적정수준이 약간(한칸) 벗어난 1.024에 1주일 정도 살았습니다.
혹시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까요.
A. 제 경험으로는 백탁과 곰팡이가 같이 온 것을 보니 염도 때문이라기 보다는 수질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관리 소홀로 암모니아와 아질산이 엄청 나오는 수질 악화 후 배너의 눈에 백탁과 함께 눈알이 풍선처럼 부푸는 안구 돌출이 있었습니다.
백탁, 안구돌출로 검색해 보시면 여러 글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수질 안정을 위해 이틀에 한번씩 20% 물갈이와 활성탄 대량투입을 했었습니다. 귀한 고기가 건강을 되찾기 바랍니다.
Q. 퍼큘러 한 쪽 눈이 이상해요.
퍼큘러 한 쌍 중에 하나가 한 쪽 눈이 좀 돌출 되었어요.
먹이도 잘먹고 활동도 잘하는데 어디 아픈건가요?
좀 걱정이 되네요.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답변 좀 해주세요.
A. 팝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원인은 위에 장황히 설명을 하셨는데 요약하면 가장 흔히는 물이 안잡혔을 때나
어떤 원인에 의해 아질산염 농도가 급상승시 그 중독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잡으신지는 얼마나 되셨는지요?
만약 얼마 안되셨다면,
1. 주변 잘 잡히신 분들 어항에 보름정도 맡긴다. 보름이면 잡힐 것 같구요.
2. 조그만 통에 빼내고 에어 넣어주며 보름간 3일 간격으로 물 갈아주며 노가다로
버틴다. 물 잡히면 다시 입수.
3. 그냥 놔둔다. 죽을 확률 50%, 공격적인 놈이 있으면 눈을 파먹을 확률 30%.
만약 오래된 어항이라면 급작스레 올라간 아질산염은 여과기 청소를 자주 안했다.
청소해주고, 어항 내에 활성탄을 넣어준다. 며칠 지나면 없어진다.
갑자기 죽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냥 놔 둘 경우 서서히 죽어갈 확률이 있습니다.
특히, 공격적인 놈이 있으면 고 눈을 파먹는 경우도 생깁니다.
격리도 한번 고려해 보시구요.
Q. 저희 집 퍼큘러 한 마리의 눈이 부었네요.
현재 서브 수조의 관리를 제게 당면한 여러 문제 탓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더니
서브수조에 있는 퍼큘러 한 마리가 오늘 보니 한쪽 눈이 퉁퉁 부었더군요.
다른 녀석들과 싸우다가 눈 맞아서 그랬을리 만무하고 제가 극심한 슬픔에 잠겨 있다는 걸 알고 같이 슬퍼하다 그랬을리 만무하고 다른 물고기들은 백점도 없고 정상적인 상태거든요.
수질은 암모니아와 아질산은 0이며 질산염은 40 정도 됩니다만 퍼큘러 입수한지는 2개월 더 된 골수분자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68일 된 녀석이네요.
아무튼 한쪽 눈이 퉁퉁 부은 게 어떤 연유인지 궁금합니다.
다른 병 때문에 생긴 2차 세균감염은 아닌지 심히 우려되네요. 폭탄의 징조인지. 다른 녀석 같았으면 당장 뺐을텐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어류중 하나인 퍼큘라 이다 보니 쉽사리 못 빼겠더군요.
아무래도 격리수용 해야겠지요? 치료법은 어떤 게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대체로 아질산이나 질산염 중독에 걸리면 혹은 안구에 기포가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만, 말씀대로라면 아질산 0에 질산염 40정도로 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위의 경우 치료방법은 예비수조가 있으시다면 옮긴 후 조명을 끄고 눈이 원상태로 될 때까지 따로 사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심 가는 증상 중 또 하나는 한쪽 눈만 튀어나올 경우는 결핵이 의심이 가며 양
쪽 눈이 튀어나오는 경우는 만성질병이나 기생충에 감염된 거라고 합니다.
이 증상일 경우 정확한 치료약은 없고 산호를 하신다면 격리어항에서 따로 기생충
약을 투여해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Q. 팝아이가 민물욕으로 인한 충격으로 올 가능성도 있나요? 코랄뷰티가 불쌍해서 죽겠습니다. 민물욕을 3분 동안 했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그러네요.
오늘 3일짼데 당장 눈알이 빠질 것 같습니다.
A. 팝아이는 일반적으로 아질산 쇼크에서 옵니다. 암모니아가 뜬다는 말씀입니다.
수질 관리해주세요.
활성탄 많이 넣어주시고 물갈이 자주 해주시면 많이 좋아질 겁니다.
금새 좋아지지는 않으므로 수질관리 하시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Q. 눈이 이상해요.
저희 집에 블루탱 3마리, 쬐그만 거. 화이어고비 1마리 블루코란 1마리가 있었는데요 일요일날 쎄배크라운 2마리를 입수 시켰습니다.
근데 크라운 쬐끄만 놈이 한 쪽 눈이 부풀어오르더니 그만 오늘 아침에 저승 가버렸습니다.
큰놈도 밥도 잘 안먹구 근데 문제는 3개월 멀쩡하던 블루코란 엔젤의 한쪽 눈이 오늘 똑 같은 증세를 보였습니다. 밥은 잘먹고 있는데 아침에 활성탄 갈구 어떻게 해야 될까요.
A. 수질이 안좋으면 눈이 튀어나오다가 다시 수질이 안정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예를 많이 봤습니다. 아마 아질산 쇼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갈이와 활성탄 투입 스키밍 강화 여과력 증대 외에는 뾰족한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Q. 예전에는 저도 그런 증세로 보낸 엔젤이 몇마리 있는데 최근에는 다 치료했습니다.
얼마 전에 블루문도 그리고 지난주에 난리를 치며 처제네 집에서 건져 온 코란도 같은 증세였는데 지금 다 나아갑니다.
우선 한눈이 튀어나오고 다른 증세가 없으면 아질산 쇼크 아니면 결핵인데 아질산
쇼크는 놔두면 낫습니다.
대개는 결핵인데 죽지는 않고 방치하면 짝눈이 됩니다.
(눈이 튀어나오는 증세이외에는 고기가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 어병사 (현재 한국에 30명인가 될겁니다)
아니면 치료가 거의 힘듭니다.
다른 형태로 양 눈이 튀어나오거나 한 눈이 튀어나오는데 피부까지 벗겨지거나 여기저기 상처 비슷한 게 있으면 만성질병이나 세균 혹은 기생충의 문제입니다.
대부분이 이 경우가 많습니다.
고기가 숨이 가빠지고 아가미가 벌어 지는등 상태가 금방 나빠집니다.
이 경우는 먹이도 못 먹을 지경에 이르지 않는 한 치료는 가능합니다.
우선 조직배양 검사를 하지 않는 한 세균성인지 기생충문제인지 구분이 불가능하므로 그람 양음성 광범위 항생제인 옥시테트라 사이클린과 강력 기생충약인 프라지 퀀텔을 준비합니다.
따듯한 물 소량에(프라지 퀜텔이 잘안 녹습니다.) 두약을 넣고 저어서 녹여둡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둥근 바가지(한 3리터 되겠죠)에 어항물을 뜨고 2가지 약을 0.2~3g정도(약은 약스푼 1/4쯤) 넣은 후 고기를 넣고 에어레이션을 하며 30분간 약욕합니다. 먹이도 못 먹을 정도가 아니면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3분간 버퍼를 조금처서 PH를 대충 맞춘 미지근한 물로 민물욕을 시키고 어항에 넣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차도가 보일 겁니다.
그리고 5일이 지나도 완쾌 되지 않으면 한번 더 반복합니다.
10분이 지나기 전에 고기가 수면에 대고 뻐끔거리면 약 농도가 높은 거니까 약욕물을 1/3쯤 떠내고 어항물로 보충하구 계속 약욕 하면 됩니다.
Q. 눈 안에 공기방울 뭔가요?
우리 집 퀸엔젤이 오늘 문득 보니 눈 안에 지금 1~2미리 공기방울이 생겼네요.
이거 뭘까요? 왜 그럴까요? 없어지기는 하는 건가요?
처음 보는 현상입니다. 치료방법은? 요즘 어항 안이 불안합니다.
외부여과기 하나 추가해 넣었는데 활성탄좀 더 넣어 줘야겠습니다.
A. 저희집 프랜치가 그 증상입니다. F/O 어항 정리하기 전에 일인데요.
회사 일 때문에 한참동안 어항에 신경을 못써줬더니 딴 놈들은 괜찮았는데 프랜치만 팝아이 증상이 약간 왔었습니다. 물갈이 대량 해주고 고기들 분양하고 요놈은 아파서 분양을 못했었는데 증상이 낫고 나니 눈안에 기포(공기방울)이 생겨 있더군요.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나아지겠지 싶어 한 달 이상 지켜보고 있는데 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밥 주면 가끔 어항 유리벽에 머리 박고 그럽니다.
한쪽 시력이 완전히 상실된 것 같네요.
잡아내서 가는 바늘로 찔러서 공기방울 빼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너무
모진 짓인 것 같아 그냥 두고 있는데 이 병 치료법 저도 궁금합니다.
A. 팝아이가 생기는 원인은 보통 세가지 입니다.
1. 아질산 쇼크로 인한 것입니다.
이 경우 일단 아질산 수치를 먼저 측정해보셔야만 합니다.
권장사항으로는 아질산이 해수 어항에서 전혀 검출되어서는 안됩니다.
아질산 수치가 높게 되면 안구 백탁과 팝아이가 올 수 있습니다.
2. 해수어 결핵에 의한 것입니다.
아질산 수치가 정상이면서 한쪽에만 팝아이가 생겼다면 해수어 결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니푸르피리놀 (Nifurpilinol)이라는 항생제를 이용하시면 되며 시판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JBL의 후라놀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3. 외부 기생충에 의한 것입니다.
이 경우는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으나 외부 기생충이 안구의 표피조직으로 침입하여 팝아이를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법은 포르말린 약욕이 있다.
Q. 엔젤의 눈병
제 욕심으로 말미암아 2년째 잘 돌아가던 어항에 6일전 폭탄이 와서 10개월 간 정든 엠페러성어도 보내고 파우더 블루도 용궁으로 보냈습니다.
그 외 퀸엔젤도 이번에 한 쪽 눈에 팝아이같은 눈병이 생기더니 지금은 눈껍질(각
막?)의 백탁은 거의 가라앉고 튀어나온 눈도 거의 들어갔는데 눈껍질 안쪽의 검은 눈동자(수정체?)는 여전히 내부에 동그란 작은 구슬모양으로 백탁이 심하게 남아있습니다.
마치 사람의 백내장상태와 비슷해 보이는데 물고기는 이런 상태도 원상복귀가 되는가요? 아니면 영원히 한 쪽 눈은 흰눈동자로 남는가요?
A. 말씀하신 것을 쭉 읽어보니 어항의 바이오로드가 깨져서 불안정해 진 듯 싶습니다.
혹시 수질 측정 키트가 있으시다면 아질산(NO2)의 농도를 측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팝아이(눈이 크게 부푸는 현상)가 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아질산에 의한 병변일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질산 쇼크라고 보며 다른 해수어들이 죽은 이유 역시 바이오로드가 깨져서 암모니아와 아질산이 축적되면서 견디지 못하고 죽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엠페러 엔젤의 경우는 그러한 수질의 급격한 변화에 상당히 약한 편이지요.
눈동자가 하얗게 되는 현상은 백탁이라 하는데 시간이 흘러서 영양상태가 좋고 수질이 좋아지면 능히 완치 될 수 있으므로 그리 걱정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팝아이가 너무 심해서 눈알이 터지는 것은 평생 불구로 남지 만요.
Q. 며칠 간 아내에게 먹이 주는 것을 부탁하고 새벽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왔었는데 오늘 보니 한 마리가 팝아이가 왔더군요. 다른 한 마리는 약간 초기증세가 있구요.
보나마나 먹이 과다 투여로 인한 아질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약이 없어서 측정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환수를 조금씩 해보라고 해서 지금 조금씩 시간을 두고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팝아이에 걸렸을 경우 먹이 투여를 줄이고 환수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건지요?
그리고 만약 이렇게 치료하신 분이 계시다면 대략 며칠정도 걸리셨는지요?
A. 팝아이가 치료되는 시간은 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심한 경우는 눈알이 터져서 영구 실명 및 장애가 될 수 있고요.
보통 정도라면 최소 10일 이상 시간이 경과해야만 낫는 것으로 봅니다.
당분간 먹이 투입량을 최소화 하시고 수질 안정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환수도 필요하며 양은 10% 수준으로 하시되 자주 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자의 경우는 1주일에 20%를 하라 하는데 그것보다는 10%씩 3일에 한번 해주시는게 더 낫습니다.
그리고, 수질이 안정될 때까지는 오버스키밍 해주시길 바랍니다.
껄쭉하고 검은 스키밍 액체가 모이는 것이 아니고 다소 맑은 홍차보다 조금 더 맑은 정도의 스키밍 액체가 모이도록 스키머를 조절하셔서 유기물질들이 분해되어
암모니아에서 아질산으로 변천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도 매우 바람직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질산 쇼크로 인해 발생된 팝아이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환경 개선이 되면 낫는 병입니다.
괜히 이런저런 약품을 사용하시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도리어 해당 개체가 죽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드물지만 해수어 결핵으로 인한 팝아이와 외부기생충이 안구조직으로 파고 들어가서 생기는 팝아이도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 경우는 약품 투여를 하여야만 치료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경우는 아니기에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자칫하다가는 경험 없으신 분들께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힘이 들기 때문에 약물 오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Q. 8일전 입수한 퍼큘러입니다.
입수한지 3일째부터 약간 옆으로 눕는다 싶더니 다시 잘 놀기도 하고 그러다가 자꾸 한쪽에서 쉬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보니 자꾸만 아래쪽으로 치우치던 한쪽 눈이 다른 쪽 눈보다 부어 있으면서 튀어 나왔습니다.
그냥 방치해 뒀는데 무슨 특별한 치료라도 해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영 가망이 없어서 포기해야 하는지요.
A. 수질 측정 가능 하시다면 아질산을 체크 해보시길 바랍니다.
해수어 결핵은 왠만하면 잘 오는 질병이 아니랍니다.
거의 십중팔구 팝아이는 아질산 쇼크에 의해 옵니다.
혹시 해수어들의 안구 백탁도 함께 오지는 않았는지요?
아질산 쇼크를 받게 되면 안구 백탁도 함께 수반되거든요.
활성탄을 넣어주시고 에어레이션을 당분간 해주시고 오버 스키밍(묽은 국물이 많이 나오도록) 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이 역시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근본적으로 스키밍 능력이 부족하고 여과력이 부족하며 여과 박테리아의 숙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개체를 투입하시고 생먹이를 비롯한 여러 먹
이를 과다하게 투입하게 되면 그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답니다.
수질 안정에는 특별한 솔루션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뿐이며 항상 스키밍, 여과력 등등을 비롯한 바이오로드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셔서 과도한 생물 투입 또는 먹이 투입을 자제하시는 것만이 근본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Q. 아프리칸 크라운의 한 쪽 눈이 팅팅 붓는군요.
수족관 가면 가끔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저희 집 고기도 아무래도 바이러스 감염인가요? 정확한 원인과 치유법을 가르쳐 주세요.
참고로 저희 집 어항엔 새우도 있는데. 새우 키우면 모든 약물 투입은 못한다고 하던데요.
A. 보통 이병은 팝아이라 불리는데 대부분 새로 수입된 물고기에 많이 생깁니다.
우선 원인은 크게 보면 스트래스와 먹이의 불균형 등입니다. 뭐 스트래스야 많은
원인이 있고 전에 제가 글들을 많이 올렸으니 참고하시고요, 보통 먹이의 불균형 하면 다양한 먹이만을 의미하는 것 같으나 꼭 그렇진 않습니다.
즉 그 생물의 주된 먹이입니다.
탱 이라면 해조류에 가깝고, 나비라면 각 나비의 습성에 따르겠고 등등입니다.
먹이를 너무 제한을 두시거나, 같은 먹이만을 주시거나, 비타민 등이 모자라거나
자연상태에서 주식으로 삼던 먹이가 없을 경우입니다. 하여간 위의 두 원인이 1차
원인이고 그로 인한 2차 원인은 병 그 자체입니다.
내부 기생충의 감염일수도 있으며 외부 기생충이 만든 상처 등으로 인한 2차 세균 감염일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2차 세균 감염인 경우가 많고 이의 치료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격리 어항에서 항생제를 쓰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카퍼와 병행 치료도 가능합니다.
결국 1차 원인이 없으면 2차 원인이 일어날 확률이 적고 2차 원인을 약으로 치료 해도 1차적 원인이 그대로라면 그 위험성은 항상 높게 존재하게 됩니다.
저면을 쓰시면 백점균등의 기생충이 끝없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오존을 잘못 쓰시면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존이 스키머에서 나올 때 카본을 쓰시지 않으면 조그만 방에서는 사람에게도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급격한 ph의 변화에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제 경우에는 그냥 두니까 저절로 낫더군요.
하지만 병이 커지면 잘못하다가 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살아있을 때의 충 체는 투명하기 때문에 소수가 체표에 기생하고 있을 경우에는 우선, 모르고 지나칠 수가 있다. 그러나 본 충이 다수 기생하게 되면 어쩐지 체표 가 부분적으로 어둡게 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현저한 것은 안구로, 렌즈 부분이 백탁이 온 것처럼 보여진다. 본 충은 잘 발달된 후(�흡판으로 물고 기의 체표에 강하게 흡착하기 때문에 물고기는 강한 자극을 느끼는 듯 하여, 딱딱 한 물체에 몸을 반복해서 비벼대게 된다.
그 때문에 피부는 너덜너덜해 지고 그 상처는 비브리오균을 필두로 세균의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특별히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물고기를 담수욕시킨 경우에 다수의 본 충이 어체로부터 떨어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음으로 비교적 기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증상이 진행하게 되면 눈이 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물고기의 안구(렌즈)가
뿌옇게 되거나 유사의 증상을 나타내는 백점병이나 오디늄병등의 질환으로도 보이지 않는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먹이를 먹지 않거나 뭔가 안정됨이 없어 보이거나 상기의 거동을 나타낼 경우에는 의심을 해도 좋을 것이다.
<원인>
단생류의 베네데니아속(Benedenia속)의 체표 기생에 의함. 본 속의 흡충은 양식에 있어서 새끼방어나 돌돔에서는 기생하는 종이 틀리게 나타나며 관상어에서 기생 하는 것이 단일종인지 아닌지는 불명확하다. 오히려 복수의 종이 관여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정확한지도 모르겠다.
방어류에 기생하는 베네데니아?세리오레(Benedenia seriolae)에 관해서 기술해 보면, 몸은 타원형으로 편평하고 몸체 앞부분에 2개의 흡반, 몸체 뒷단에 계란형의 커다란 원반(후고착기관)이 있다. 이 후고착기관의 중앙에 는 3개의 마주보는 큰 갈고리를 갖고 있다.
크기는 성장단계에 따라 각각이나 큰 것은 체장 8mm정도이다. 자웅동체로 유충일
때에 교미를 한다. 성숙하기까지 24 에서 14일 정도. 체장 6mm가 되면 성숙해서 1회에 50개 정도의 크기 0.13mm전후의 삼각형의 알을 낳는다. 알은 수온 20~22 에서 6~7일에 부화하여 유충이 되면 물속을 헤엄치다 어체에 기생하게 된다. 담수욕에 의해 사망한 충체는 백화하여 육안으로 잘 관찰할 수 있다.
더불어 양식업에서는 수입 잿방어나 광어등에서 네오베네데니아속(고온성으로 불 려진다)의 기생도 보고되고 있다. 형태나 증상은 베네데니아와 거의 같다.
<치료법>
담수욕이 상당히 효과적으로 어체에 기생한 본충은 필자의 경험상 3~5분의 담수 욕으로 침투압(_��의 관계로 즉각적으로 활력을 잃고 탈락,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증상에서도 10분이상의 담수욕이 아니면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어, 정확히 시간을 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또한, 담수욕시에는 세균에 의한 2차감염 의 예방을 위해 엘바쥬에 의한 약욕을 동시에 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담수욕의 방법은 아래와 같다.
사육수와 온도를 맞춘 담수(보온을 위해 히터를 사용하면 편리하다)를 양동이에 넣고(물고기의 크기에 맞춰 양을 조절),pH를 pH조절약을 사용하여 사육수와 같게 한다. 그 후 30분정도 에어레이션을 행한다. 경험상 물고기는 높은 pH에서 낮은 pH로 이동되어진 경우에는 그다지 충격을 입지 않지만 역순의 경우에는 커다란 충격을 받는 것 같다.
pH조절은 이러한 충격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실시한다.
물고기를 넣기 직전에 수온을 확인하고 낮게 되어있다면 조절한다. 엘바쥬등의 항균제를 규정량에 맞춰 탄다. 에어레이션은 그대로 담수욕이 끝날 때까지 행한다.
물고기를 건져내어 담수가 들어있는 용기에 살짝 옮긴다. 건져낼 때에는 프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게 되면 상처가 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물고기의 상태를 봐가면서 일정 시간동안 담수욕을 행한다. 다소 시간이 짧더라도 물고기의 상태가 이상하다 면 재빨리 사육조로 옮긴다. 하지만 담수욕을 하는 도중에는 물고기는 옆으로 누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더라도 호흡이 평상시와 같다면 (극단적으로 빠르게 되거나, 불규칙적으 로 되지 않는다면)특별히 문제는 없다. 몸을 활처럼 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 는 위험신호이다.
물고기를 건져내어 원래 수조로 집어넣는다. 이후 30분 정도 상태를 본다. 물고기는 돌아간 직후에는 바닥에 옆으로 눕는 경우도 있다. 담수욕 시간이 너무 길지만 않다면 30분 정도 있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한번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시간을 연장하는 것
보다 횟수를 많게 하는(1일 2회나 1일 1회에 2, 3일 행하는 등)것이 물고기에 대해 부담감을 덜어주는 일 일 것이다.
양식업계에서는 최근에는 먹이에 혼합하여 경구 투여하는 특효약(수산용 베네살 이나 하다크린)이 개발되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나 한포의 양이 많은 문제점과 고가이기 때문에 간단히 사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빨리 관상어 쪽으로도 상품화가 진행되길 바랄 뿐이다.
<예방법>
어떤 병이라도 그렇지만 한번 수조내에 침입을 허용하게 되면 근절은 어렵기 때문 에 우선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본 병의 경우 기생충이 담수욕에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새로이 들여오는 물고기는 트리트먼트 (검역, 축양) 탱크에서 먹이부침후 충분히 길들여진 후에 담수욕을 실시하고 본수조에 입수시키게 된다면 기생충의 입수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또한 평상시 보다 밸런스가 좋은 먹이 급여를 정성을 다해 행하고 스트레스를 최대한 주지 않도록 사육한다면 담수욕을 행할 때에도 유리(물고기가 횡사하지 않고)할 것이다.
더불어 본 충의 유충이나 알에 대해 UV살균등이나 오저나이저(오존발생기)의 효과 가 있는지 없는지는 불명확하다.
→ 글의 발췌 : 일본 Marine Aquarist 2002년 winter 잡지에 나온
"해수어의 질병과 치료법"을 번역한 자료입니다.
번 역 : 임태균(Zaratool)님,
글게시 : 박경민(Lion fish)님
피부흡충 즉, 베네데니아 충은 표피 조직이나 지느러미에 기생하여 상피조직에 손상을 준다.
표피조직의 손상은 곧 제2차 세균성 질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 상처가 커지면 궤양이 형성되기도 한다.
<증상>
베네데니아충이 기생하면 표피가 붉어지고 점액이 과다 분비되며 점상 출혈이 나타난다. 각 지느러미는 찢어지고 부식돼 떨어져 나가게 된다.
결손 된 지느러미에 출혈은 확연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능히 확인 가능하다.
육안으로 체표에 기생된 밤색의 베네데니아충을 관찰할 수 있다.
<치료 방법>
베네데니아충이 기생한 부위에는 염증이 일어나며 궤양이 형성되므로 그냥 제거만 하는 것보다는 제거 된 부위가 2차 세균감염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독을 해주는게 좋다.
아울러서 상처 부위에 대한 2차 세균 감염도 우려되고 락, 샌드에 자충과 알이 잔존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베네데니아충은 치료가 굉장히 쉬운 편이다.
사용이 위험하며 발암물질인 포르말린(Formalin)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살충제의 원료로 쓰이는 위험한 유기인산(Organophosphate)도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
본 베네데니아충은 담수에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담수욕을 시킨다.
담수욕을 하면서 항생제(에리스로마이신 등등)를 먹이에 소량 혼합해서, 경구투여하게 되면 2차 감염을 예방한다는 점에서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베네데니아 자충과 알이 락이나 샌드층에 부착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신중하게 관찰을 하기 바라며 원래는 락과 샌드도 담수에 한
번 푹 담궈 주는게 좋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4~5분 정도 담수욕을 하면 되긴 하는데 당연히 염소 성분이 제거된 물이어야 지만 아가미 손상이 크게 없을 것이며 오랫동안 민물욕을 하는 것은 체내 삼투압 이상으로 인한 쇼크와 아가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상당히 위험하므로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시는 게 좋다.
또한 담수욕 하면서 강하게 에어레이션을 해주면 그나마 해당 개체가 산소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 아가미 흡충이 베네데니아 Benedenia melleni(flukes) 이다.
말그대로 아가미에 기생하여 아가미의 신선한 혈액을 빨아먹는다.
아가미속에 있긴 하지만 내부기생충이라기보다는 외부기생충이라고 봐야한다.
프라지퀀텔 경구투여방식은 물고기 내장기관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약효를 발휘
한다. 베네데니아 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
아가미흡충은 민물욕이나 포르말린욕이 가장 검증된 치료방법이다.
물론 어항내 다른 물고기들의 감염이 많을 경우 재발이 빈번하므로 이런 경우는
물고기 개별적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Q. 메벤다졸도 아가미충에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요?
A. 그런 시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용법을 달리 사용하면 탁월합니다.
메벤다졸은 사람이나 개도 먹는 내부 기생충약입니다.
동물의 위장에 음식과 함께 들어가게 되면 기생충이 직접적으로 섭취를 하고 죽
는 거죠. 이 놈들은 동물들이 먹은 음식물을 먹는놈 들이지, 동물의 신체일부를
뜯어먹는 기생충이 아닙니다.
따라서 아가미나 혈액을 직접적으로 뜯어먹는 아가미흡충들이 물고기 위 속에
있는 메벤다졸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물고기의 혈액에 잔류하는 농도정도로는 구제가 어렵다고 본 거죠.
프라지퀀텔과같은 약으로 아가미흡충들을 구제하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잘 사용하는 영구약욕(prolonged-immersion)방식에서는 아주
탁월한 구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아가미 흡충은 민물욕이 효과가 없다고 하던데요.
베네디아충은 민물욕으로 떨어진다고 하구요.
A. 용어사용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가미흡충과 베네데니아충이 다른 걸까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베네데니아충은 아가미충의 한 종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가미흡충 종류가 아마 물고기의 종류보다도 많을 겁니다.
수천 수만 가지죠, 백점도 아가미충의 일부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리퍼들이 아가미충의 구분은 불가능합니다.
알기 위해서는 아가미의 일부를 절제해서 최소한 광학현미경으로 들여다 봐야하
니까요. 참! 그 누구도 들여다봐도 잘 모르죠.
Ecto-parasite atlas 라는 책이 없쟎아요.
아무튼 일반적인 아가미충은 민물욕에 효과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베네데니아는 좋은 편이구요.
Q. 정확한 아가미흡충의 증상인지가 궁금한데요.
저도 검역을 몇 번 해봤지만 이런 증상은 처음이라 서요.
지금 오렌지 숄더탱을 검역중인데.
외부에 보이는 백점은 없구요. 몸을 긁고 호흡이 빠릅니다.
외관상보이는 특징이 있는지요? 아가미 부분이 빨갛게 된다거나 뭐 그런거요.
황산동으로는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정확한 병명을 좀 알고 해보려고요.
A. 맞는지 모르겠지만, 증상이 이렇더군요.
1. 몸을 락이나 샌드에 가끔씩 긁는다. 요건 백점이 와도 그렇죠.
근데 몸에 백점은 일단 안보인다 입니다.
2. 가끔 머리를 흔듭니다.
3. 심할 경우 아가미가 덮어져서 안 움직입니다.
퀸이 한쪽 아가미가 안움직일 때가 있더군요.
포르말린 구하긴 했는데 사용 안했습니다. 겁나서.
다행이 먹이는 잘 먹는 놈이라서 메벤다졸 구해서 먹였습니다.
1주일 먹이니 딱 떨어지네요.
그 덕에 다른 놈들도 같이 먹어서 전체 어항에 구충은 확실히 했네요.
Q. 지겨운 베네데니아를 어떻게?
세 달쯤 전에 나비 두 마리를 넣었다가 어항에 베네데니아가 퍼졌습니다.
몇차례 민물욕으로 대부분이 완치가 되었는데 유독 코란엔젤에 수 차례 민물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심하게 재발하는군요.
그러다 보니 엠퍼러와 마제스틱도 전염 되서 또 달고 다닙니다.
코란은 프랑스전 축구할 때 새벽에 일어나 불켜고 잡아내어 민물욕 10분을 해줬는데도 오늘 보니 또 눈이 허옇게 되어있고 몸통에도 베네데니아가 보입니다.
크리너새우나 닥터피시도 좋은 방법이긴 한데
대형 크라운트리거와 팬더그루퍼가 있어 잡아먹힐 거구요.
완치시킬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오늘이나 내일 새벽에 일어나 락하고 데코코랄 다 들어내고 몽땅 민물욕을 시킬까 생각중인데 그렇다고 완치되는 것도 아니고.
A. 베네데니아충으로 한참 고생 했었는데 결국 약으로 잡았습니다.
어항 속에 한 마리만 퍼지는 게 아니라 여러마리가 단체로 민물욕 후에도 락이나
산호사에 있는 충들은, 결국 몇 번 같은 일 반복하다가 지금은 그나마 나아 졌습
니다.
A. 나비들만 있는 어항인데도 베네데아가 없습니다.
유독 검역을 잘했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요, 아무튼 없습니다.
메인에는 약도 안치는 상황인데 그 이유가 오조나이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수조로 반입되는 오존에 살균기능이 있어서 세균들이 퍼지지 못하는 거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그 이유 외에는 특별한 원인이 없거든요.
A. 오조나이저와 같은 사후조치 미비보다는 어항물량대비 물고기의 중량 비율이 너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즉, 과밀! 물고기중량/수량의 비율이 높은 어항은 만병의 근원이랍니다.
특히, 그 녀석들은 아가미속에 숨어서 약효나 삼투압효과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경우가 많답니다.
크게 4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는데.
1. 민물욕
주로 어린 녀석들에 효과가 좋고 성체에는 약발이 잘 안 듣는 답니다.
2. 포르말린
일반적으로 우리는 200ppm, 45분의 일시 약욕 방식을 선택하는데요.
이 녀석들에게는 그 2배인 400ppm에서 25분을 권장하더군요.
근데 이거 상당히 위험합니다.
물고기의 상태에 따라 400ppm 을 견디지 못하는 놈들이 많으니까요.
3. 프라지퀀텔
대안이 없어서 이 방법을 조금씩 한다고 합니다.
4. 닥터 클리너.
A. 특히 베네데니아는 아가미속에 숨어서 약효나 삼투압효과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호흡 시 활발하게 많은 양의 민물이 통과하는 아가미 쪽에도 민물욕
효과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베네데니아는 백점충이 황산동에서 그런 것처럼 알의 상태에선 민물욕도 효과가 없지 않나 추정이 됩니다.
그래서 민물욕해도 성충만 죽지 알은 다시 성충이 되서 재발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어항에 돌아다니던 베네데니아가 다시 붙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어떤분이 추천해 준 약이 TDC입니다. 보름간 투약해서 박멸했다고 합니다.
저는 황산동말고는 다른 약들, TDC도 마찬가지로 신뢰를 별로 하지않던 터라 의구심을 가지고 사용해 봤는데 투약 첫날 한 두시간 후부터 눈과 뺨에서 베네데니아가 떨어지는게 보일 만큼 효과가 좋더군요.
특히 메인에 직접 투약하니 감염된 해수어를 잡아내기 어려운 수조에선 스트레스를 안받아 더없이 좋습니다.
현재 만성적으로 시달리던 코란은 물론 마제스틱과 엠퍼러도 치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6일째 투약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론 베네데니아의 라이프싸이클은 백점충보다 많이 짧습니다.
한 4일정도 더 치고 중단한 후 상태를 지켜볼까 합니다.
백점충이나 아가미충에 대해선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베네데니아에 대한 효과에 확신이 들면 검역어항에도 예방차원에서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A. 민물욕을 처음해 보았습니다.
어제 메인어항에 있던 엠페러 눈을 자세히 보니 0.5mm 쯤 되는 흰색 충들이 3~
4마리씩 움직이더군요. 무지 징그러웠습니다.
민물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우선, 기생충이 보일 수 있는 투명한 어항에 정수기물만 넣고 온도를 맞춤 다음,
기포기를 틀었습니다.
20~30분후에 메인어항에 있던 엠페러를 퐁당하였죠.
시간이 갈수록 괴로워하며, 색깔이 거무튀튀해 지더군요.
그래도 최소 3~4분을 채우기 위해 뚫어지게 관찰만 했습니다.
과연, 안구쪽에 붙어 있던 충들이 부플어 오르며, 하나둘씩 떨어져 나오더군요.
5분쯤 되는 눈에 보이던 충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고, 엠페러는 바닥에 눕더군요. 더 이상 진행하기는 좀 뭐 해서, 손으로 잡아 메인 어항에 다시 입수, 5분 정도는 바닥에 계속 누워만 있더니,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하더군요.
물론 색도 다시 돌아왔구요. 살짝 먹이를 줘봤더니 잘 먹더군요.
◆ 각종 치료제의 효능과 사용방법
1-1. 민물욕(담수욕)
<외부 기생충 제거를 위한 담수욕의 방법>
① 담수욕으로 제거 할 수 있는 외부 기생충
-. 담수욕으로 제거 할 수 있는 외부 기생충 중에서 가장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베네데니아충이며 그 외에 아가미 흡충, 트리코디나 흡충, 에피테리오시스티스 등등의 경우는 담수욕 만으로 완전 사멸되기가 힘이 들기 때문에 포르말린 또는 유기인산 약욕을 실시해야 한다.
-. 참고로 백점충과 오디늄충은 외부 기생충이긴 하지만 생활 습성상 담수욕만으로
는 절대 구제 할 수 없다.
② 담수욕 방법.
-. 일단은 해수어 구입 한 후 바로 담수욕을 해도 무방하지만 보다 안정적으로
하려면 해수어가 어느 정도 어항에 들어와서 안정을 취한 후 하는게 좋다.
하지만 그냥 풀어 놔버리시면 잡기도 힘들고 락이나 샌드에 기생충을 뿌려댈 확률
이 높기에 위험성이 덜 하고 잡기 편하도록 중국제 격리 그물망을 이용하여 며칠
동안 격리해서 수질 적응을 시켜 놓은 후 담수욕을 한다.
-. 최초 구입 한 후 바로 하게 되면 운송/잡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좋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담수욕을 할 때는 반드시 온도를 기존 어항 물과 같도록 해야 하며 강하게
에어레이션을 해주면 좋고 경도와 pH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담수욕 하는 물은 수돗물의 경우 미리 이틀 전에 받아 두고 에어레이션을 해주거나 일반 정수기 물 또는 생수 이용해도 되며 수돗물을 바로 받아서 염소 제거제를 소량 (담수어의 절반 정도) 투여 한 후 10분 뒤에 사용해도 된다.
-. 통상 담수욕 시간은 개체별/상태별로 차이가 있다.
▶ 복어 종류/고비 종류의 경우는 담수욕에 약하므로 3분 정도로 시간을 지켜준다.
▶ 5~6Cm 이하의 작은 개체들의 경우는 3~4분 정도로 시간 엄수한다.
▶ 7Cm 이상의 다소 큰 개체들의 경우는 4~6분 정도로 시간 엄수한다.
▶ 상태가 좋지 않은 약해진 개체의 경우는 위의 시간에서 1~2분 정도를 빼고
담수욕을 실시 해주며 이 경우 1번으로는 베네데니아충을 위시한 담수에 약한 기
생충들이 효과적으로 제압되지 않으므로 3~4일 후에 한 번 더 실시한다.
▶ 1회의 담수욕으로 해당 충이 구제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2~4일 정도 간격으로 재차 담수욕을 실시하는 게 좋으며 이를 통상 2
~4회 정도 반복한다.
▶ 담수욕이 종료된 해수어가 어항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1~4시간 정도는 숨을
헐떡거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점차 호흡이 안정되고 행동 역시
안정을 되찾게 될 것이다.
1. 질병 치료를 받은 해수어는 대단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이므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명을 어둡게 해주고 유심히 관찰 해주어야 한다.
2. Zoe 또는 Selcon을 이용하여 꾸준히 비타민 종류를 섭취하도록 한다.
비타민 종류는 해수어의 발색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저항력 증진과 스트레
스 극복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3. 다른 질병과는 달리 외부 기생충은 절대 어항 내부에서 스스로 사멸하지 않고
또한 번식력도 매우 뛰어난 편이며 생존력 역시 강한 편이기 때문에 반드시 질병
치료를 실시해야 하며 그것이 매우 귀찮거나 위험하다 생각되면 처음부터 기생충이 전혀 없는 상태로 입수되도록 최초 입수되는 개체들을 철저히 쿼런틴 하거나 쿼런틴이 충분히 된 개체를 구입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4. 항상 물 상태를 변동 없이 매우 안정되고 좋은 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해수어들
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요인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인간을 위시한 모든 생물들은 스트레스에 대단히 취약한 편이며 스트레스는 만병
의 근원이고 저항력을 비약적으로 낮추어서 질병이 쉽게 걸리도록 한다는 점 명심을 명심해야 한다.
1-2. 민물욕
① 대상어
가. 몸에 큰 흰점이 군데 군데 붙어있는 경우.
백점과 구별하는 법은 흰점의 숫자가 늘지 않으면서 백점보다 두배이상 큼.
나. 꼬리지느러미를 떨거나 머리를 자주 흔드는 경우. 또는 급격하게 어항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쏜살같이 달리다가 급정거를 반복하는 경우.
다. 눈에 백태가 낀 경우.
② 민물욕 시간
7센치 미만의 고기 : 3~4분
7센치 이상정도 되는 고기 : 5분
③ 준비물
물을 담을수 있는 투명한 용기(2리터 정도만 들어가도 된다.)
기포기, 온도계 등등.
④ 민물욕 시작
기포기로 최소한 3시간 전부터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민물에 들어가면 고기들이 숨을 가쁘고 빠르게 쉬므로 기포기는 쇼크를 방지한다.
공구한 프라지퀸텔을 1리터에 50mg정도 넣어주시면 더욱 좋다.
PH를 맞추기 위해 버퍼를 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안 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아주 적은 양을 넣어도 PH가 급격하게 올라가므로 메인어항과 같은 수치로 맞춘다는 게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민물의 PH가 어항물보다 0.5~1.0정도 낮게 나오는데 PH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의 이동은 물고기가 영향을 미미하게 받으므로 PH는 전혀 신경쓰지 말고 온도만 메인과 같게 맞추면 된다.
⑤ 민물욕 증상
민물에 들어가면 바로 누워버리는 고기들이 나오게 되는데 손으로 건드려 보아 다시 중심을 잡으면 민물욕을 계속해도 된다. 또 미친 듯이 날뛰는 경우도 있는데 이
는 상관없다.
다만 몸을 활처럼 구부리고 떨거나 구석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으면 바로 민물욕을 중단해야 한다.
⑥ 민물욕 후 고기의 상태
민물욕을 끝마친 후 고기의 지느러미가 불투명하게 보이거나 약간 갈라지는 경우 또는 없던 눈의 백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대개 이틀정도 지나면 깨끗하게 복구되므로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몸에 붙은 충이 떨어지면서 몸통에 피가 맺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는 후시딘연고나 마데카솔 연고를 살짝 발라주면 된다.
민물욕을 한 후 고기들은 급작스런 쇼크로 중심을 못 잡거나 어두운 곳에 웅크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건강한 고기라면 대개 두 세시간 후에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⑦ 기 타
민물욕은 일주일 간격으로 세 번 정도 해 주면 대부분의 충은 잡은 것 으로 보면
된다.
처음 민물욕을 할 때에는 3분, 그 다음 번은 4분, 마지막은 5분 정도 순으로 해 주면 된다. 덩치가 큰놈이 아닌 이상 5분을 안 넘기는 게 좋다.
고비류나 무리쉬아이돌, 너무 작은 유어(3센치 이하)들은 민물욕 하면 바로 황천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민물욕 보다는 프라지퀸텔로 약욕하는 것이 좋다.
백점은 민물욕으로는 잡히지 않는다.
◆ 담수욕 경험담.
담수욕에 무슨 성공이 있냐고 물으시면 제겐 고수입니다.
이전에 두 번 했다가 두 번 다 고기 바로 죽었습니다.
사실 담수욕의 정확한 적응증도 모르고 막연히 “기생충을 다 잡아 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PET병에 물 받아서 대충 이거 뭐 하면서 괴기 집어넣고 괴롭히다 죽는 꼴이었죠.
두 번째 담수욕 때는 상당히 충격이었습니다.
담수욕 이전 채색도 검고 상당히 괴상 망측한 움직임을 보이던 파우더 블루탱이었는데 물에 넣자마자 표피에 뜨는 투명한 그 무엇.
저게 충인가 ? 왜 벌레처럼 안 생기고 비늘처럼 생겼지?
지금은 그게 베네데니아 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리 저리 찾아보니. 베네데니아 라는 놈이 담수욕에 구제된다는군요.
오늘 작정하고 제대로 된 담수욕을 했습니다.
1. 놀고 있는 빈 어항에 정수기물 20리터쯤 받아놓는다.
2. 뜰채와 고기 잡을 그릇을 준비한다.
3. 여차 하면 옮길 수 있는 큰그릇에 이전 어항 물을 담아 놓는다.
4. PH 온도를 정확하게 맞춘다.
5. 폭기한다.
6. 제일 강해 보이는 놈부터 잡아낸다. 잡을 땐 뜰채로.
옮길 땐 어항 물과 같이 퍼서 담수욕 할 어항에 물이 조금씩 섞이게 하면서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적응시킨다.
7. 담수욕 시간에 상관없이 고기가 눕거나 힘없어 보이면 바로 건져 낸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했습니다.
큰 놈만 했기 때문에 대부분 3분을 넘기더군요.
이전엔 3분했다가 두 번 다 보냈는데. 이전과의 차이점은 담수욕 할 통을 큰거로 준비하고 담수할때 이전 어항 물에서 조금씩 섞이는 방법을 쓴거 네요.
담수욕한 이유는 지난번에 얻어온 리갈이 몸에 기생충이 있는 것 같아서 였습니다.
담수욕을 먼저 한 다른 놈들은 나비종류 였구요.
쓰레드핀, 롱노우즈, 카퍼밴드 순으로 하고 마지막에 리갈을 넣었는데 다른 놈들은 원래 깨끗해 보였고 담수욕 중에도 충이 보이질 않더군요.
리갈은 거의 7분 가까이 했는데 잘 버티데요.
예전 파우더 블루탱은 비늘이 없고 채색이 파란색이라 충이 잘 보였는데
리갈은 알록달록에 비늘도 커서 거의 안 보였습니다.
잘 한 건지 못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담수욕 끝나고 응급 통에다 넣고 병소를 붓으로 살살 쓸어 주었습니다.
바닥을 보니. 역시나. 베네데니아로 보이는 이전 파우더 때 보았던 거랑 비슷한 놈들이 있더군요.
모양은 홍합같이 생겼고. 크기는 다양하지만 평균 쌀알 만하고 아주 투명하더군요.
이거 베네데니아 맞죠 ?
이번엔 한 마리도 안 죽이고 담수욕을 끝내 기분이 좋습니다.
출처 : http://www.koreareefclub.com/html/P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