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koreareefclub.com/forums/showthread.php?t=103559
경도가 낮으면 스키밍이 잘 안되나요??
마린탑 콘 150을 사용하고 있는데... 영~~ 스키밍이 안되서 묻다보니.. 경도가 낮으면 스키밍이 잘 안된다고 하는데... 맞는것인지요??
스키머를 정지하고 한참있다가 가동을 하면 처음에는 거품이 정말로 진하게 올라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의 질이 떨어집니다.. 뭐가 문제가 있는건지..
해답은 찾으셨나요? |
#2 |
이 질문쓰레드는 꽤됐는데 확실한 데이타가 없어서 답을 망설였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적절한 염도, 온도, 경도, 스키머의 효율성(궁합)등이
스키밍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그 지역의 수돗물의 성분도 영향을 주는것 같더군요.
저희집 수돗물은 경도가 낮습니다. 거의 4정도가 나오고 역삼투압을 쓰면 0이나오고
휠츠정수기를 쓰면 2정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f/o를 하는데 미량원소와 버퍼성분이
충분한 고급소금을 쓸수도 없고 해서 예전부터 스키밍이 잘 안됐습니다.
amy님처럼 처음에는 꾸역꾸역올라오다가 하루이틀지나면 뭔가 뒷힘이 부족한듯
그상태 그대로 라이저안쪽벽만 더럽히며 그곳의 우둘투둘함으로 인해 다시 거품이 꺼지고...
이런 악순환이 되더군요.
최근에 2주정도 실험도 아닌 간단한 실험을 해봤습니다.
정말 경도에 따라 스키밍량이 틀린가를요.
참고로 제 어항에는 생물이 없은지 2달가까이 됩니다. 아주 깨끗한 어항입니다.
오직, 산호사만 있고 락도 없습니다. 그냥 가습기로 쓰고 있거든요.
처음 경도는 6이였고 첫날에는 거품이 아주 잘 밀고 오다가(스키머가 1500리터급인 공구옥토퍼스임.)
2틀날에 라이저상단에까딱까딱하다가 스키밍이 멈추더군요.
거품이 쭉~밀려와서 스키밍이 되는게 아니고 뚜껑부분에서 툭툭거품이 꺼지면서
그 튀긴물이 모이는 아주 저질스런 스키밍이 되더군요.
그렇게 일주일 후부터는 비트를 이틀에 한번씩 3번집어 줬더니
그나마 조금 더 일을 하더군요.
그러다 1주일부터 경도를 10정도로 올렸습니다.
결과가 어땠을까요?
거품량이 늘었습니다.
뚜껑에서 라이저 외벽을 타고 내려오는 거품의 길이가 전에는 라이저길이의 상단 2센치정도였으면
지금은 4센치정도 됩니다.
그렇다고 월등한 차이는 아닙니다.
10~20프로정도 늘은 느낌입니다.
제 그간 경험을 보면 경도가 너무 낮으면 스키밍이 잘 안돼는게 맞습니다.
일전 수준(8)정도 이상이면 무난합니다.
근데, 이것보다는 여과재의 량과 쌓는 방식이 더 스키밍에 영향을 더 미칩니다.
여과재가 많고 물길을 안열어주는 역저면 방식이라면 스키머가 할 일을 여과재가 대신해서
스키밍량이 줍니다. 그래서 고기가 적은 경우 f/o 어항보다는 여과재가 없는 산호어항의
스키머가 일을 더 잘합니다.
이 이외에도 많은 요소가 스키밍량에 영향을 미쳐서 뭐락 딱 이거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amy 님도 원인을 찾으시거든 제게 쪽지한번 주세요.
저도 항상 궁금한 사항입니다.
사실, 경도가 높은 수돗물이 나오는 지역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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