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오페라 미니'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었는데,
이번에 오페라 모바일 웹브라우저 '오페라 미니'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이 승인되었다고 한다.
조만간 오페라미니를 통해서 웹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애플이 사파리에 대응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오페라미니를 승인해줬다고 하니,
좀 의외이긴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인것 같다.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9200
애플이 결국 물러섰다. 오페라소프트웨어의 모바일 웹브라우저 ‘오페라 미니’의 애플 앱스토어 등록을 승인했다는 소식이다. 오페라소프트웨어가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아이폰용 오페라 미니를 공개한 지 2개월여 만,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등록 신청을 한 지 20여일 만의 결과다.
이번 애플의 결정은 뜻밖이다. 애플은 자사 수익모델과 직결되는 응용프로그램에 대해선 앱스토어 진입을 제한하는 정책을 고수해왔다. 아이튠즈 스토어의 MP3 매출을 갉아먹는다는 이유로 MP3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등록을 견제하는 식이었다.
오페라 미니도 애플 앱스토어 등록 승인 여부는 불투명했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 기본 탑재된 애플 사파리 웹브라우저 점유율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기자단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아이폰용 오페라 미니를 전격 공개한 데 이어, 오페라 웹사이트에 앱스토어 등록 승인 카운트다운 웹페이지를 공개하는 등 애플쪽을 에둘러 압박했다. 그리고 20여일만에 애플쪽 도장을 받아낸 것이다.
오페라 미니는 전세계 5천만명에 이르는 휴대기기 이용자가 쓰는 대표적 모바일 웹브라우저다. 데이터를 10분의 1로 압축해 서버에 저장해뒀다 휴대기기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동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속도가 느린 환경에서도 웹브라우징에 무리가 없도록 했으며, PC용 웹브라우저 ‘오페라’의 주요 기능을 담아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라스 보일레센 오페라소프트웨어 CEO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이용자들에게 오페라 미니로 굉장한 웹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 응용프로그램이 더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웹을 가져다준다는 오페라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페라 미니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4월13일 중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이용자는 무료로 내려받아 쓰면 된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오페라 웹브라우저 이용자는 1억명을 넘어섰다. 윈도우·맥·리눅스 등 PC용 웹브라우저 이용자가 5천만명에 이르며, 오페라 미니와 오페라 모바일 등 휴대기기용 웹브라우저 이용자가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