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5. 11:16

나노 산호어항(한국리프클럽)


출처 : http://www.koreareefclub.com/forums/showthread.php?s=&threadid=31053&perpage=15&pagenumber=1

어항옆에 미니 정수기통은 칼크리엑터 보충수통으로 하려고
출장갔다가 사왔는데 아직 설치는 못하고..
정수기에 칼크리엑터를 바로 연결해..
강한 수압으로 리엑터에 금이가는 등의 시행착오후에..지금은 아주 약하게 입수되게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나노어항 만들기

나노 어항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저 나름대로의 나노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리프입문시에는 자연스럽게 나노로 접근하게 됩니다..
초기투자비용이 적게듬과 동시에

큰어항에 비해 쉬워보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리프클럽을 통해 하루이틀 정보와 지식을 넓혀가다 보면..

그때부터 늘어나는 중복 투자가 엄청납니다..

일단 어항 셀렉트를 가장 후회하게 됩니다..
셤프없는 어항이기에 제한적인 것이 너무 많습니다..

어항을 통해 주렁주렁 이것 저것(외부역과기호스,스키머,수류모터라인,히터라인,온도계라인 등등) 메달다보면..
깔끔한 어항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꾸면 놓은 어항, 다시 바꾸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경제적인것뿐만 아니라 외부압력과 귀차니즘 등의 내부갈등요인 때문이져..

제 경우를 보면 지금이 나노어항을 하기전..
한자케노피 일체형 어항을 거쳐 4자 안성해수어항을 해봤지만..

1년반의 공백기와..
주위의 정보없이 혼자 끙끙 고민하며 무작성 다시 시작하다 보니..
실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저는 셤프가 있으면 나노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ㅋㅋ

그리고 경험해보니..
대형어항보다 물컨트롤 하기가 더 쉽고 간편한것 같습니다..

여기엔 몇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는것 같은데
그건 차차 설명하겠습니다..

그럼 나노어항 꾸미기에 들어가 볼까요?(헝그리 나노는 아니구요..적잖게 돈이 들어갑니다)

1.수조
어항사이즈는 한자는 넘 작고 두자는 쫌 크고..
한자반이 좋겠습니다..

45*35*35 사이즈로 하겠습니다..
일단 뚜껑(조명포함된 케노피) 달린 어항은 피하시구요..
(조명문제와 스키머 외부여과기 등등의 설치때문에)

2.산호사와 라이브락
산호사는 라이브샌드가 필수입니다..뭐 어항이 작으니 그렇게 많은 비용 안듭니다..그리고 라이브샌드를 쓰면 그런지 싸이클도 빨리 잡히고..

해초도 디게 잘자랍니다..

역시 라이브락도 상품의 락이 최대한 많은것이 좋겠습니다..

여기서 락이 너무많으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으나..
여과력 등등 기타 이유로 최대한 많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어항에서 락쌓기는 정말 어렵습니다만..
멋진 레이아웃을 하려면 락이 너무 적게 들어가구요..

그래서 지금 제 어항의 락쌓기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쌓을때 이쁜 어항들을 참조하여 정성들여 쌓아주세요..

3. 해수염
프리미엄급을 사용하세요..찬물에도 잘녹고 생물들에게도 확실히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리프크리스탈을 계속 사용했는데..2리터 생수병에 밥숫가락으로 4개로
환수시 바로 흔들어 사용하는데 별문제가 없네요..

4. 히터
100와트의 자크노가 사이즈가 작고 컨트롤러가 외부에 있어 조절이 쉽습니다..
어항 뒷쪽에 숨겨놓으면 절대 안보일 정도로 작습니다..
봄이 되면 꺼두셔도 됩니다..온도는 약 27정도에 맞추어 어항온도가 26~27를 왔다갔다 하게 하시면 되구요..

5. 수류 펌프
제가 젤로 고심하고 이것저것 다써보았는데..
결론은 세이오 18와트입니다..

이것을 좌측이나 우측의 유리로 쏘아주면..
대략 훌륭한 수류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곳의 수류는 에하임 컴펙트 10와로하시되 물고기의
출입이 힘든곳에 설치하시고 주위에 락등으로 가려주세요..

안그럼 물고기 여럿 보냅니다..

6. 조명
한자반에 설치할 수 있는 조명은 절대 없습니다..
매탈등 100와트나 150와트를 권합니다..

색온도는 14,000K이상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팬던트는 어항을 통해서 걸지마시고 천정에서 와이어로 부착하시거나..

벽부착형으로 하시면 깔끔합니다..

7. 스키머
이것은 아직도 정답이 없습니다..
왜냐면 소음때문입니다..
스키밍 성능을 떠나 모든 걸이식 스키머가 소음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나 써본중에는 레모라가 젤 좋더군요..
디자인이 깔끔하고 프리즘이나 백팩보다는 성능도 좋습니다..

8. 외부여과기(필수)
외부여과기에 바이오링과 활성탄을 넣어서 2~3주에 한번씩 청소해줍니다..
에하임 뉴클래식 시리즈와 후루발 여과기가 청소가 간편합니다..

나노에는 정기적인 여과기청소와 활성탄 사용이 필수입니다..
안그럼 여과기 폭탄 맞습니다..

외부여과기는 작은 어항의 적은 수량을 셤프만큼은 아니더라도 5리터 이상 더 확보해주는 소중한 장치입니다..

9.유막제거기
셤프가 없으면 유막이 가장 큰 골치입니다..
그러나 작은 어항에서 유막제거기는 경관은 크게 해칩니다..
그래서 저는 에하임 유막제거기를 개조해서 쓰고 있습니다..

자동보충기를 달면 기존유막제거기가 아니더라도..
수위가 일정하기 유지되기 때문에
외부여과기의 입수구를 U자로 넣으면 오버플로어 처럼 물이 쪽 빨려들어갑니다..

10. 자동보충기
이것이 가장 중요한 장치입니다..
보통 나노에서 하루에 1~2리터의 물이 증발하는데..
아침저녁으로 500~1리터씩 보충해주는게 여간 큰일이 아닙니다..

그때마다 어항내부에서 받는 충격도 적잖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정수기를 이용한 보충이나 보충수통을 이용해서 물보충을 해야 하는데..

플로트벨브와 연결해 정수기랑 연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어항 수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어..

나노어항에 수질변화의 폭이 크게 줄어듭니다..

11. 경도와 칼슘 보충
저는 아직 칼슘리엑터가 없어서 하루 한번씩 아침에는 빌더를
저녁에는 칼슘을 넣어줍니다..

칼크리엑터를 달았지만 큰 도움은 안되고..

지금 생각하면 칼크리엑터를 달게 아니라..
칼슘리엑터를 설치할걸 후회가 됩니다..

제어항은 위의 방법으로 경도 10에 칼슘 450을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12. 먹이
언젠가부터 안티아스를 먹이기위해
먹이는 일절 싸이클롭이즈를 주는데..

이것이 산호먹이도 되고 고기먹이도 되고 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수질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새우 한마리면 구석구석 물고기들이 못먹은 비트 등을 처리해줍니다..

13. 생물
나노에서 지금 아크로를 4달째 잘 키우고 있는걸 봐서..
못넣을 생물은 없는것 처럼 보입니다..

성장이 빠른 산호나 해수어는 자주 퇴출을 시켜야 겠지만..
고기는 많이 죽었지만..

산호가 죽은적은 거의 없습니다..
저에게 산호는 고기보다 쉽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해수어는 니모세트(퍼큘라,블루탱)와 옐로탱, 화이어고비 등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오랫동안 어항에서 위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괜히 이쁘다고 특이한 물고기나 엔젤 나비등을 넣으시면..
맘상하는 일만 많을 것 같습니다..

14. 자동냉각 조절기
나노어항의 또다른 어려움은 온도조절입니다..
그러나 냉각팬과 냉각조절기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여름에는 힘들군요..
요즘은 선풍기를 같이 연결해 놓고 출근합니다..
곧 냉각팬을 추가로 하나 설치해야 겠네요..

15. 부지런함
나노어항의 환수는 2리터 PET병 하나면 충분합니다..
저 처럼 과밀 어항에선 일주일에 4리터 정도의 환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달의 어항으로 선정된 걸루..
고수님들 앞에서 주름잡은거 아닌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 소중한 노하우이니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나노어항의 장점을 즐기면..
큰 어항이 아니더라도 충분이 만족하며

즐거운 리프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름신이 납시어 항상 뽐뿌를 주긴하지만..

인내심 역시 리프생활의 장수를 책임지는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노어항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출처 :
http://www.koreareefclub.com/forums/showthread.php?s=&threadid=31053&perpage=15&pagenumb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