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24. 10:49

흑맥주 기네스 맥주(GUINNESS)

흙맥주(^^)가 아닌 흑맥주 기네스 맥주 (GU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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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맥주를 좋아해서 스타우트를 즐기는 편인데 술집에 가면 기네스 맥주를 마시곤 합니다. 보통 술집에서는 9천원내지 1만원 남짓 하는 비싼 가격때문에 아쉬움속에 한병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오늘 홈플러스에 장보러 갔다가 기네스 맥주를 팔길래 두캔 사왔습니다.한캔에 2490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 컵과 맥주를 냉동실에 40분간 얼려두었다가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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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캔을 사면 사은품으로 컵 하나를 주더군요. 컵의 용량이 캔 하나가 딱 들어갈만한 용량이었습니다. 그냥 까만색이 아니라 캬라멜을 녹여놓은듯한 까만색은 늘 저를 기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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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는 크림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죠. 벌써부터 부드러운 목넘김을 기대하며 침은 꼴깍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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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풍부한 크림, 맥주를 모두 마신 후에도 컵에 진득하게 달라붙어있는 크림의 맛이 그 어떤 맥주보다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끼게 해줍니다.벌써부터 몇캔 더 사올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truecj.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2217
 
       기네스 맥주를 마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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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Guiness) 맥주를 먹는데는 다소 요령이 필요하다. 그냥 먹으면 씁쓸할 뿐이지만, 안의 내용물이 적절하게 뒤섞인 상태에서 재빠르게 먹으면 흑맥주 특유의 두터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자, 일단 컵을 준비하자. 기네스는 병이나 캔 채로 마시면 맛이 없다. 왜냐하면 병이나 캔 안에서는 기네스의 맛있는 부분이 가라앉아 있거나 붕 떠있기 때문이다. 컵에 따르는 과정에서 이런 맛있는 부분들이 서로 뒤섞이면서 기네스 맥주를 맛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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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맥주처럼 조심조심 따르지 말고, 콸콸 따른다. 뒤섞여야 맛있잖아. 이때 거품을 조심해야 한다. 기네스의 거품은 다른 맥주의 거품보다 훨씬 두텁고 오래가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넉넉하게 조금만 따라야 한다.
이제 거품이 꺼지기를 2분 정도 기다리자. 이 2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다른 맥주에는 없는 기네스만의 독특한 시간이다. 일부 술집에서는 공기를 주입하는 기계로 거품이 덜 나게 뒤섞기도 하지만, 우리집에는 컵밖에 없으니 거품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거품이 적절하게 꺼졌으면, 맛있는 부분이 가라앉아 버리기 전에 재빨리 마시자. 맨 위의 두터운 거품과,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과, 중간 부분의 씁쓸하고 텁텁한 맛이 동시에 섞이면, 다른 맥주에서는 맛볼 수 없는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씁쓸하기만 한게 아니라 좀 더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면 성공이다.물론 마셔주면서 가라앉는 찌꺼기들까지도 컵을 간간히 흔들어주면서 깨끗이 비우는 것 또한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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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따랐을때 커피색을 띄던 맥주는 거품이 위로 몰리면서
새까만 색으로 변한다. 맥주맛은 씁쓸한데 거품이 마치 에스프레소 커피처럼
너무너무 곱고 고소하다.
기네스 맥주캔 안에는 플라스틱 구슬같은게 하나 들어있다. 그게 고운거품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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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이라고_ 부드러운 크림거품을 내게 하는. 질소… 를 포함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