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1. 10:41

나의 살던 고향.

지난 근로자의 날과 맞추어 20여년동안 살았던 고향에 다녀왔다.
고향친구들은 여전히 그곳을 지키고 살아가고 있더라.
옛 향수가 느껴지는 몇장의 사진을 찍어 왔다.

이곳은 감천강이라는 곳으로,
아주 어렸을때부터 중학교때까지 놀러 많이 온 곳이다.
그때는, 강물이 다리 기둥의 밑둥을 덮을 정도로 많았었는데,
지금은 그 강물이 다 사라졌는지, 가뭄때문인지 옛날의 그 모습은 보이지가...

예전에는 다리가 하나 뿐이었는데,
기존 다리를 보수하고 다리 하나를 더 만들었단다.
왼쪽 다리가 기존 다리를 보수한 것이고, 오른쪽 다리는 새로 지은것.


유치원 들어가기전 부터 지금까지 늘 함께하는 친구.
지금은 서로 각각 떨어져 있지만,
자주 만나도, 아니 몇년만에 만나도 엊그제 만난것처럼 가까운 친구...





감천강을 뒤로하고,
오로리 동네를 찾아가봤다.
옛날 내가 살던 집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텃밭으로 변해졌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집은 위에 소개한 친구가 예전에 살았던 집이다.
지금은 세를 주고 있단다.

82년도인가 83년도에 입학한 나의 모교(고아초등학교)
입구와 모든것이 다 바뀌어졌다.




옛날에는 2층 건물이었는데
부분공사를 해 3층 건물로 바뀌어 졌다.


고아 버스(공용) 정류장
다른 것은 다 변하였는데
정류장 만큼은 예전 그대로라 정말 반가웠다.